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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2010.06.14 (월)
매일경제 2010.06.13 (일)
애플이 한국에서도 아이폰으로 온라인 콘텐츠 장터인 `아이튠스(iTunes)`를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를 시작했다. 팟캐스트(Podcast)와 아이튠스 유니버시티(iTunes-U)에 한정돼 있지만 향후 음악, 영화, 드라마도 서비스해 국내 디지털 콘텐츠 유통 시장을 뒤흔들지 주목된다.
1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애플은 최근 한국에 정식 출시된 아이폰(3G, 3GS)으로도 음악, 비즈니스, 교육 콘텐츠는 물론 미국 유명 대학의 강의를 들을 수 있는 아이튠스 서비스를 공개했다.
아이튠스는 온라인 콘텐츠 장터로 하드웨어(아이폰, 아이팟)와 소프트웨어(디지털 콘텐츠)를 이어주는 애플 전략의 핵심 서비스다.
한국에서는 아이폰의 아이튠스 서비스를 하지 않아 지난해 11월 아이폰 출시 이후 이달까지 이용할 수 없었다. 애플코리아 관계자는 "기능 업데이트 차원에서 아이튠스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한국 아이폰 아이튠스는 팟캐스트와 아이튠스 유니버스티 콘텐츠 수만 편을 무료로 서비스하고 있다. 팟캐스트에는 EBS 지식채널e, 굿모닝팝스, 박경철의 경제포커스, 애플 아이폰4 키노트 스피치, 5분 영어회화 등 콘텐츠를 볼 수 있다.
애플이 아이튠스 서비스를 시작한 것은 지난달 엠넷, 소리바다 등 국내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를 앱스토어에서 삭제한 것과 관련돼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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