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정보 큐레이션/국내외 사회변동外(1)

청년층 고용대책… '스펙 안보는' 채용시스템 도입-고용노동부

배셰태 2013. 3. 31. 14:08

'스펙 안보는' 채용시스템 도입…4년 뒤 60세 정년 의무화

노컷뉴스 2013.03.30(토)

 

고용노동부 업무보고, 고용률 70% 달성 '일자리 로드맵' 5월 중 발표

청년층이 취업을 위해 학점과 영어점수 등 이른바 '스펙'을 쌓기 위해 많은 시간과 비용을 낭비하는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정부가 '스펙초월 채용시스템'을 도입하기로 했다. 또 장년층 고용난을 해결하기 위해 2017년까지 정년을 60세로 의무화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고용노동부는 이같은 내용의 업무보고 내용을 확정하고, 29일 서울고용센터에서 박근혜 대통령에게 업무계획을 보고했다. 이날 업무보고는 여성가족부와 공동으로 진행됐다.

고용부는 공약사항인 5년 내 고용률 70%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5월 중으로 '일자리 로드맵'을 수립해 발표하기로 했다.

청년층 고용대책으로는 스펙쌓기에 드는 시간과 비용을 낭비하지 않도록 '스펙초월 채용시스템'을 도입하기로 했다.

스펙초월 채용시스템은 1단계로 상담을 통해 열정과 잠재력만으로 청년을 선발한 뒤 관심분야를 도출해 2단계로 '멘토스쿨'에 들어가 관심분야 채용과 관련한 구체적인 정보와 지식을 습득하게 된다.

이어 멘토스쿨을 거친 청년은 3단계로 멘토의 평가를 받아 청년인재은행에 등록되고, 마지막으로 인재가 필요한 기업에 연계를 해주는 구조다. 정부는 오는 6월, 1호 멘토스쿨을 출범한다는 구체적인 계획도 세웠다.

또 기업들이 마땅한 평가기준이 없어 어려움을 겪는 상황을 감안해, 기업의 수요를 반영한 '직무역량 평가모델'을 개발해 올해부터 채용에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이하 전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