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중개업, 협동조합이 대안"
서울파이낸스 2013.03.26(화)
http://www.seoulfn.com/news/articleView.html?idxno=159115
"브리태니커 백과사전, 전화번호부 등이 새로운 매체의 발달로 도태됐습니다. 일각에서는 우리 중개업도 '공룡처럼 멸종을 맞게 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습니다. 협동조합이 대안입니다."
26일 박명남 한국부동산닷컴 대표는 RTN부동산·경제TV와 한국부동산닷컴이 주관하는 NPL 부실채권 세미나에서 '부동산 네트워크와 협동조합을 통한 공인중개사 생존전략'이라는 주제 발표를 통해 이 같이 밝혔다.
박명남 대표는 "전국에 등록된 8만4000여개 중개업소 가운데 매달 수천개가 폐·휴업하고 있다"며 "심지어 공인중개사 자격증을 가진 사람이 35만명을 넘어섰음에도 꾸준히 연간 1만명씩 배출되고 있다"라고 말했다.
실제로 지난달 이해광 한국공인중개사협회장이 연간 1만~1만5000여명에 이르는 합격자들이 생존을 위해 서로 경쟁만 하고 있다며 '쿼터제 도입'을 주장한 바 있다.
<중략>
특히 그는 각 지역별로 거점 조합 중개업소를 두게 되면 현재 운용 중인 부동산포털들 보다 탄탄한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실제로 부동산114 등 대부분의 부동산포털들은 수도권을 중심으로 운용되고 있다.
박 대표는 "특정지역을 기반에 둔 인적 네트워크가 갖춰지면 온라인에만 의존하는 포털사이트들보다 효과적인 중개업무가 가능해 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밖에 △점포의 효율적 활용을 위한 시너지 사업 개발 △공동 브랜드 개발 및 공동 홍보 통한 고객 인지도 및 신뢰 증진 △중개관련 금융·세무업무 종합처리 가능 등 협동조합을 꾸릴 경우 기대할 수 있는 비전들을 제시했다.
'시사정보 큐레이션 > 공유·사회적 경제外' 카테고리의 다른 글
1인출판협동조합 출범..시장 유통구조 혁신 (0) | 2013.03.27 |
---|---|
[이민화 창조경제론] 창조경제와 시장 플랫폼 (0) | 2013.03.27 |
협동조합, 경제 민주화의 기반 구축 첫걸음-박창환 기재부 과장 (0) | 2013.03.26 |
창조경제 성공을 위한 7가지 조건-김광두 국가미래연구원 원장 (0) | 2013.03.26 |
집·차 나눠쓰는 ‘공유경제’ 부쩍 커졌다 (0) | 2013.03.2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