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전 세계 곳곳에서 사용하고 있는 SNS! 현재 SNS의 종류도 페이스북, 트위터, 미투데이 등 다양하게 있습니다. 요즘엔 “의사소통을 하기 위해서는 SNS는 필수다” 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데요. 일단 다양한 SNS의 특징을 간단히 살펴보겠습니다.
◈ 페이스북
페이스북은 미국에서 가장 성공한 SNS인데요. 서로의 개인정보와 글, 동영상 등을 상호 교류하는 온라인 인맥 서비스라고 할 수 있습니다. 제한 없이 상호 교류할 수 있다는 점이 큰 특징입니다. 하지만 제한 없이 상호 교류할 수 있다는 점은 큰 단점으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 "소개팅에서의 개인신상정보"
서울의 한 여대에 다니는 A양은 얼마 전에 나간 소개팅에서 ‘사진보다 실물이 나으신대요’라는 말을 들었다. 칭찬에 기분 좋을 새도 없이 왠지 모를 소름이 돋았다. 한 번 만난 적도 없는 상대가 자신의 사진을 보고 자신이 선호하는 음악과 영화 장르를 알고, 작년에 다녀온 여행지까지 안다는 점에 기분이 이상했다. 물론 자신의 페이스북에 방문하면 다 알 수 있는 내용이긴 하지만 실제로 ‘낯선 사람’이 자신의 정보를 볼 수 있다는 것을 실감해 본 적이 없었다. |
위의 사례는 상대방이 자신의 페이스북에 와서 자신의 정보를 본 사례이다. 개인정보 보호의 필요성을 느끼게 하는 사례이다. 이 사례 외에도 우리는 우리도 모르는 사이에 다양한 정보가 나가고 있습니다. 이 사례를 통해 개인정보 보호의 필요성을 느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 “직장인 상사 때문에”
“제가 공개적으로 혹은 무심코 했던 말들 때문에 곤란해 질 수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상사의 요청을 수락하거나 거절할 수가 없기에, 대신 계정을 삭제해 버렸습니다.”
서울에 사는 직장인 A씨는 그의 상사가 친구 신청을 해왔지만 수락할 수도 거절할 수도 없는 상황에 직면한 것이다. 페이스북에 상사들에 관해 험담했던 것이 떠올랐기 때문이다.
위의 사례는 페이스북으로 상사의 험담을 해오다 상사의 친구신청이 오자 계정을 삭제한 사례이다. 페이스북은 친구들과 편하게 이야기 할 수 있는 이야기의 장이 될 수 있는 동시에 난감한 상황을 만들 수 있는 SNS라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할 것이다.
■ “나는 당신의 불륜 사실을 전부 알고 있다”
뉴욕타임스는 “이혼전문 변호사들에게 새로운 친구가 생겼다”며 “그것은 바로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다”고 지난 13일자 인터넷판을 통해 전했다. 이어 “SNS시대에 개인정보와 프라이버시는 더 이상 의미가 없는 것들이 돼 버렸다”고 단정했다고 한다. 또한 뉴욕타임스는 “예를 들어 존과 수잔이 데이트 중이다. 이들은 수잔의 친구들과 놀러 가서 사진을 찍고 그것을 페이스북에 올렸다. 그리고 존의 아내는 그 사진들을 우연찮게 보게 된다면 어떨까”라고 설명 했다.
이처럼 사생활 노출 문제는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외국에서까지 문제시 되고 있습니다. 외국에서는 이혼전문 변호사들이 의뢰가 들어오면 뒷조사를 하기보다 그 사람 페이스북의 계정을 등록하고 관찰을 시작한다고 합니다.
◈ 트위터
트위터란 140자 이내 단문으로 개인의 의견이나 생각을 공유하고 소통하는 사이트인데요. 트위터라는 뜻 그대로 재잘거리듯이 일상의 작은 얘기들을 그때그때 짧게 올릴 수 있는 온라인 공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 “피겨여왕의 비밀 트위터”
김연아는 유명인사 중에 트위터를 활발하게 운영하는 사람 중 한명이다. 수많은 사람들이 그녀를 '팔로우' 하고 있지만 현재는 업데이트 되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왜 그럴까? 현재 김연아는 공개 트위터가 아닌 비공개 트위터를 쓰고 있었던 것. 그러나 이 비밀 트위터도 한 네티즌에 의해 알려지면서 폐쇄된 상황. 김연아는 개인적으로 즐기고 싶었던 친구, 동료들과의 교류를 박탈당한 것이다.
유명 인사들도 자신만의 사생활이 있고 분명 공개하고 싶지 않은 부분이 있을 텐데요. 하지만 이런 ‘비공개’ 마저 ‘공개’ 돼 버리는 현실은 씁쓸하기만 하네요.
■ “아이유와 은혁 그리고 트위터”
작년 여름에 아이유양이 많이 아팠을 당시 아이유의 집으로 병문안 온 은혁과 함께 소파에서 찍은 사진으로 새벽에 아이유가 트위터 맨션을 하는 과정에서 아이유 본인 트위터 계정과 연동된 사이트에 사진을 업로드하면서 전체공개가 되는 실수를 저지르면서 시작되었다.
(최근에 가장 화제가 되었던 아이유와 은혁 사진)
현재는 많이 조용하지만 그 당시에는 엄청난 이슈가 되었었죠. 하지만 이 사진도 처음에는 트위터에서 시작되었습니다. 아이유가 트위터에서 올린 사진이 화제가 된 것이죠. 이로 인해 현재 아이유는 활동을 중단한 상태입니다. 트위터의 사생활 침해가 얼마나 심한지 알 수 있는 대표적인 사례라고 할 수 있습니다.
◈ 미투데이
미투데이는 포털사이트인 네이버에서 제공되는 SNS의 일종으로 자신의 생각을 간단히 기입하면서 상대방과의 의사소통을 할 수 있는 커뮤니티 서비스라고 할 수 있습니다. 미투데이는 150자까지만 글을 작성할 수 있으며 미투데이 친구들을 만들어서 자신과 상대방의 생각을 공유하면서 네트워크 및 커뮤니티를 구성할 수 있는 서비스입니다.
■ “단지 친구들과 논 것을 올렸을 뿐인데”
대학생 김 모 씨(여,22)는 친구들과 저녁에 만나고 있다는 내용을 곧바로 스마트폰으로 미투데이에 올리고 집에 귀가를 하고 있었다. 그런데 자꾸 누가 따라오는 것 같아 뒤돌아 봤는데 전에 사귀던 남자친구가 따라오고 있었다고 한다. 너무 놀라서 왜 따라 오냐고 오지 말라고 소리치고 집으로 뛰어 들어왔다고 한다. 그 후 미투데이를 탈퇴한 후 다시는 하지 않는다고 한다.
이 사례는 실제 제 친구가 겪었던 사례입니다. 지금도 친구는 저 일만 생각하면 무섭다고 합니다. 미투데이에 올린 시간을 보고 집 근처에서 기다린 것이라고 합니다. 이렇듯 미투데이는 자신의 사생활이 적나라하게 드러나는 하나의 수단이 될 수도 있습니다.
다양한 사례를 통해 SNS가 사생활 침해에 얼마나 심각한지를 알 수 있었는데요.
아직까지 사생활 침해에 대해 구체적인 대책방안은 나오고 있지 않는 상황입니다. 하지만 우리가 조금만 조심하여 SNS를 이용한다면 이런 사생활 침해를 조금은 줄일 수 있습니다.
SNS의 긍정적 사용은 우리에게 약이 될 수 있지만 악용된다면 독이 될 수 있습니다.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알아야 할 것>
1. SNS에 올린 사진, 개인정보는 누구나 볼 수 있고 악용될 수 있다.
2. 내 정보 외에 친구, 가족의 개인정보 또한 중요하다.
3. 특정인의 확인되지 않은 개인정보의 무분별한 공유는 명예훼손 뿐 아니라 심각한 정신적 피해까지도 줄 수 있다.
4. 보통 SNS가 요구하는 개인정보 공개 범위는 매우 넓게 되어있다. 그러므로 스스로 판단한 후 취사 설정해야 한다.
5. 내 정보는 보호받을 권리가 있으며 스스로를 위해 그 권리를 적극적으로 행사해야 한다.
6. 내 정보가 침해되었을 땐 e콜센터 118을 이용해서 도움을 받을 수 있다.
두루누리 기자 -이승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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