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신문 2013.01.02 (수) 전하진 국회의원(분당을, 새누리당)
모든 인류가 아주 빠른 속도로 서로 연결되고 있다. 마치 우리 뇌안의 뉴런들 처럼. 이제 한 사람 한 사람이 독립된 객체가 아니라 시공을 초월하여 서로가 연결되어가는 호모 커넥티쿠스(Homo Connecticus)라고 불러야 할 상황이다.
사실 인류는 얼마 전까지만 해도 아랫목, 벽난로 등에 모여 앉아 따뜻한 기운을 느끼며 오손도손 이야기 나누는 가운데 행복을 만들어왔다.
그러나 사랑은 혼자 하는 것이 아니라 관계 속에서 싹트는 것이 듯, 행복도 좋은 관계 속에서 만들어진다는 사실을 잠시 망각한 채 쟁취하고 빼앗고 무너뜨리며, 소유가 행복이라는 착각 속에 살아 온 것은 아닌 지 모르겠다. 더 많이 소유하겠다는 인간의 탐욕은 지구 환경에 재앙을 불렀고, 수 많은 사람들의 행복을 빼앗아 버렸다.
2013년 새로운 시대를 열며, 이제 다시 아랫목의 따뜻했던 추억을 되살려야 할 때가 왔다. 삼삼오오 오손도손 따뜻한 온기와 함께 사랑하는 사람들과 나누는 행복이 확대될 수 있는 사회를 만들어야 한다.
포클라레(focolare)운동으로 시작된 공유경제(Sharing Economy)가 바로 그런 따뜻한 사랑의 경제를 만들어가는 새로운 키워드가 될지 모르겠다.
..이하 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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