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서울환경운동연합에 따르면 협동조합 이사장에 최회균 협성대 교수를 비롯 양재성 기독교환경연대 사무총장, 윤전우 두꺼비하우징 마을만들기 팀장, 남기창 청암교회 목사, 송대원 에너지전환 활동가, 김한울 서울환경운동연합 집행위원, 이세걸 서울환경운동연합 사무처장 등 9명이 이사로 선임됐다.
협동조합은 내년 2월까지 서울 강북구 삼각산고등학교에 20킬로와트(kW)의 햇빛발전소를 설치할 계획이다. 학교에 설치되는 시민 출자형 햇빛발전소로는 최초다. 학교 구성원과 지역 주민이 협동조합 임원과 조합원으로 참여한다.
햇빛발전소에서 생산된 전기를 전력회사에 판매해 거둔 수익은 다시 햇빛발전소 확대와 학교 장학금 등으로 활용된다. 협동조합은 매년 100킬로와트 규모의 햇빛발전소를 확대, 2017년에는 총 500킬로와트 규모의 햇빛발전소를 운영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