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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동조합 선진지를 가다-왜 퀘백인가?

배셰태 2012. 12. 13. 09:04

<기획> 100여년전싹튼정신 정책-제도적 뒷받침 협동조합의 근간 이뤄

새전북신문 2012.12. (수)

 

<2부> 협동조합 선진지를 가다-왜 퀘백인가?

 

<중략>

 

협동조합기본법이 1일 발효됐다. 1주일 만에 전북 2곳을 비롯해 전국에서 37곳이 설립 신청서를 냈다. 정부는 2017년까지 1만 개 조합, 5만 개 일자리를 만들어 내겠다고 한다. 캐나다, 이탈리아, 스페인 등 일자리 창출에 성공한 협동조합 사례에 비춰볼 때 허황된 꿈은 아니다. 그러나 유럽에서 협동조합이 대안 경제 모델로 뿌리내리기까지 겪은 간단치 않은 역사와 시행착오를 간과해서는 안된다. 협동조합 문화와 절차 존중, 생태계 조성, 그리고 정책적 뒷받침의 결과물이다. 협동조합이 창업과 고용 창출, 공동체 복원의 보고(寶庫)가 될지, 아니면 반짝 정책에 그칠지 실험대에 올랐다.

 

150년 협동조합 역사를 자랑하는 캐나다 퀘백, 몬트리얼, 벤쿠버에서 실마리를 찾아본다.<편집자 주>

 

캐나다는 북미지역에서 협동조합을 가장 먼저 도입한 나라답게 관련 정책과 제도가 잘 정비돼 있으며, 문화적 토양 또한 풍부하다. 특히 퀘백지역에서 협동조합은 고용창출과 지역개발에 중요한 기능을 수행하고 있다.” 7일 퀘백주 재경부 청사에서 만난 미쉘 클레망 협동조합개발 과장은 한국 방문단을 반갑게 맞으며 말문을 열었다.

 

..이하 전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