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정보 큐레이션/국내외 사회변동外(1)

[삼성경제연구소] 자영업 `3高' 부담…고밀도화ㆍ고령화ㆍ고부채

배셰태 2012. 11. 7. 11:00

 삼성硏 "자영업자 3高 현상, 경제 고통 가중시킨다"

조선비즈 2012.11.07 (수)

 

714만 자영업자 구할 대책은? "협동조합으로 규모화"

머니투데이 2012.11.07 (수) 

 

삼성경제硏 "협동조합 활용해 규모화·고부가가치화 유도해야"

자영업 `3高' 부담…고밀도화ㆍ고령화ㆍ고부채
연합뉴스  2012.11.07 (수)

서울시내한 가게 유리문에 폐업을 알리는 종이가 붙어있다.(자료사진)

 

삼성硏 "업종 다변화, 재취업경로 다양화 필요"

최근 자영업자의 증가세가 한국 경제와 사회에 부담이 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자영업 창업이 특정 업종에 집중되는데다 자영업자의 연령대는 갈수록 높아지고 이들의 부채 상황도 악화하고 있기 때문이다.

삼성경제연구소 김선빈 수석연구원은 7일 `자영업의 3고(高) 현상과 완화 방안' 보고서에서 이같이 밝히며 "`3고' 현상이 자영업 부문의 취약성을 심화할 수 있는 만큼 자영업 종사자 비중 확대의 문제점을 우선으로 해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올해 9월 말 현재 우리나라 자영업자는 580만3천명이다. 여기에 무급가족종사자 133만8천명을 합치면 전체 자영업 부문 종사자는 714만1천명에 달한다.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해 20만1천명이 늘었다.

김 연구원은 자영업 종사자의 증가가 자영업자의 `고밀도화, 고연령화, 고부채' 등 `3고' 현상을 동반하며 경제사회적 부담을 만든다고 분석했다.

그는 자영업 종사자의 증가분이 도ㆍ소매, 음식ㆍ숙박, 운수업 등 전통 서비스업에 집중됐다고 말했다. 이들 업종에서 자영업이 차지하는 비중 역시 50%를 넘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의 2.5배를 웃돈다는 것이다.

 

<중략>

연구원은 "자영업자 증가에 따른 3고 현상에 세밀한 진단과 체계적 대책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그는 ▲협동조합 설립 등 자영업종의 다변화 지원 ▲장년층 재취업 경로 다양화 ▲자영업 종사자 대상 `자영업 금융닥터제' 등을 제안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