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60 인생설계] SNS로 고객을 친구로 만들자

[4060 인생설계] SNS로 고객을 친구로 만들자

조선비즈 2012.11.02 (금)

 

"싸이가 어떻게 세계적인 가수가 됐죠? 유튜브(YouTube)로 떴습니다. 소셜마케팅을 한 겁니다.”

황성진 3S 마케팅 대표는 2일 조선비즈가 개최한 ‘4060 인생설계 박람회’에 참석해 ‘돈 안 들이고 SNS로 홍보하기’란 주제로 소셜마케팅에 대한 위력에 대해 발표했다.

황 대표는 “페이스북(facebook)의 전 세계 사용자는 10억이며 우리나라에서는 1000만명의 사용자가 있다”며 “페이스북 사용자 수 측정은 가입률이 아니라 실제 활동이 있는 사람을 세기 때문에 업주들의 사업 아이템은 반드시 페이스북에 담겨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제는 과거처럼 홍보가 따로 필요한 것이 아니라 유튜브에 올리거나 페이스북에 올려서 접근해야 한다”며 “10억의 페이스북 사용자 중에 6억명 정도가 스마트폰 유저고, 스마트폰은 항상 사람들에 손에 들려 있다는 것에서 하나의 기회를 찾아야 한다”고 설명했다.

황 대표는 특히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의 영향력을 강조했다. 그는 “조깅을 좋아하는 여자가 가는 곳마다 유튜브를 통해 중계하곤 했는데, 나이키는 여기에 광고 효과를 누릴 기회가 있다고 생각해 자사 상품을 그녀에게 선물했다”면서 “린다가 페이스북, 유튜브를 통해 나이키 용품을 자랑할 때마다 그 광고 효과가 엄청났다”고 말했다.

또 황 대표는 “페이스북 리바이스 페이지에서 ‘좋아요’를 누르면 그게 순식간에 수많은 사람에게 광고되는 것”이라면서 “전 세계 인구의 50%는 30대 이하고, 이들의 문화를 이해하면서 소셜네트워크 서비스에 대한 이해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황 대표는 “친구를 고객으로 만드는 것이 아니라, 고객을 친구로 만드는 것이 소셜마케팅”이라며 “지금까지의 기업들은 판매에서 그쳤지만, 지금은 고객을 친구로 만들어야 하는 소비자 주권시대”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