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뜰폰, 대형 이통사 잡기엔 아직…단말기 부족·보조금 열세
매일경제 2012.10.29 (월)
알뜰폰(MVNO) 100만 가입자 시대가 열렸지만 사업자들은 사업 확대 걸림돌이 여전하다고 꼬집고 있다. 이동통신사들이 막대한 자금력을 바탕으로 스마트폰 구매 보조금을 지급하면서 차별이 이뤄진다는 게 알뜰폰 업체들의 가장 큰 불만이자 풀기 힘든 과제다.최신 단말기를 확보하기 어려워 대형 이통사와 공정한 시장경쟁이 이뤄지지 않는다는 얘기다.
국내 알뜰폰 가입자가 100만명을 웃돌게 됐다지만 알뜰폰이 전체 이동통신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에도 채 미치지 못한다. 국내 이동통신 가입자가 5300만명에 달하는 것을 감안하면 알뜰폰은 1.9% 정도다.
MVNO사업이 활성화된 영국이 12%, 미국ㆍ프랑스가 6~8%라는 점을 감안하면 한참 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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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뜰폰 업계 한 관계자는 "보조금 경쟁에 밀리고, 단말기 수급에서 차별받아 매출 부진에 허덕이는 알뜰폰 업체들로서는 당국이 공정한 경쟁 기반을 만들어주고 저가폰이 많이 나와 선택여지가 늘어나길 기대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또 다른 업계 관계자는 "대형마트가 알뜰폰 사업에 뛰어들면 시장확대에 전기가 마련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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