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스마트TV·방송 뛰어든다면… 미국시장 진출, 준비 끝나

애플, 스마트TV·방송 뛰어든다면…

부산일보 2012.09.15 (토)

 

▲ 애플이 조만간 완제품 형태의 스마트TV를 선보일 것으로 예상돼 스마트TV 시장에서도 애플과 안드로이드진영의 경쟁이 뜨거워질 것이라는 전망이다. 사진은 LG전자에서 출시한 구글TV의 모습. LG전자 제공

 

스마트폰에서 불붙은 애플과 안드로이드진영의 경쟁이 조만간 스마트TV로 옮겨갈 전망이다.

 

애플이 TV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어 구글TV 등 기존의 안드로이드 계열 스마트TV와 맞대결 구도가 만들어질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 콘텐츠 부족 등으로 기대 이하의 성장속도를 보였던 스마트TV 시장이 급변할 계기를 맞을 것으로 예상된다.

 

전문가들 "곧 미국시장 진출, 준비 끝나"
유료방송 사업자와 전략적 동맹 가능성
기존 '안드로이드진영'과 맞대결 벌일 듯

 

삼성전자와 LG전자는 최근 해외에서 구글TV 신제품을 발표하며 소니 등 해외 제조사들과의 경쟁에서 우위를 보였다. LG전자는구글 TV 2.0 플랫폼을 채택한 완제품 형태의 구글TV를 출시하고 있다. 안드로이드계열 스마트폰과의 완벽한 호환을 통해 휴대전화 판매에서도 상승효과를 얻겠다는 전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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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에서 독자적인 콘텐츠 생태계를 완성시킨 애플도 TV 시장 진출 준비를 사실상 마무리한 상황이다.

 

애플이 조만간 미국에서 TV·방송 시장에 뛰어든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분석이고, 그동안 음악과 어플리케이션 유통 시장을 휩쓴 저력을 바탕으로 방송 콘텐츠 시장까지 공략에 나서는 모습이다.

 

이와 관련, LG경제연구원은 최근 'TV와 방송시장에 한 걸음 더 다가선 애플' 보고서에서 "애플에 완제품 TV는 사업에 성숙도에 따라 언제든 취할 수 있는 옵션"이라며 "애플이 방송 서비스 시장 진화의 촉매제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하 전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