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정보 큐레이션/국내외 사회변동外(1)

SNS, 채용시장 판도 바꾼다··소셜네트워크 리크루팅(SNR) 활용 급증

배셰태 2012. 9. 10. 11:41

SNS, 채용시장 판도 바꾼다

이데일리 2012.09.10 (월)

 

삼성 등 기업, 채용시 인성평가등 SNR 활용 급증
고졸·지방대·장애인·실버 등 새 채용수단으로 부상
인위적 평판 관리, 사생활 노출 등 부작용도 많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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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셜네트워크 리크루팅(SNR· Social Network Recruiting)’이 취업시장에 지각변동을 일으키고 있다.

 

SNR은 달라진 기업 인사담당자들의 채용 눈높이를 맞출 수 있어 대기업 채용 평가방식으로 최근 선호도가 급속히 늘고 있는 추세다. 실무능력뿐 아니라 창의성을 겸비하고, 기업 분위기와 잘 어울릴 수 있는 인성을 갖춘 인력을 평가할 때, 기존 이력서와 자기소개서 만으로는 면밀하고 객관적인 측정이 어렵다는 게 인사담당자들의 공통된 견해다. 이렇다 보니 SNS를 통한 채용코너를 직접 운영하는 기업들이 늘고 있다.


삼성은 인사팀 담당자 20여명이 삼성 트위터 1만2000여명의 팔로어와 대화를 나누며 새 인재 발굴에 힘쓰고 있다. 현대자동차는 모바일메신저인 카카오의 ‘플러스친구’ 서비스를 통해 구인광고를 내고 있다. GS칼텍스는 대졸신입사원 채용을 위해 페이스북을 통한 ‘소셜 멘토링’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GS칼텍스 관계자는 “서류와 필기시험을 통과한 1차면접 대상자에게 분야별로 재직 중인 사원과 이메일, 트위터 등을 통해 1대 1로 교류할 수 있는 채널을 오픈해 보다 심도있는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인크루트에 따르면 국내기업 17.1%가 SNS 채용정보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사람인의 ‘거기어때’ 베타서비스 페이지
사람인 제공

 

이에 맞춰 취업포털사이트들도 SNR 서비스를 본격적으로 도입하고 있다. 구직자들도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사람인은 소셜매칭 모바일애플리케이션인 ‘거기 어때’가 인기를 모으자 PC 버전으로 확장한 ‘내 친구가 헤드헌터가 되는 곳, 거기 어때’ 베타버전을 지난 3일 오픈했다. 이 서비스는 페이스북과 사람인의 채용공고를 매칭한 후 해당 기업 재직자나 재직경력이 있는 인맥을 연결해 기업정보와 문화 등을 함께 이야기할 수 있도록 한 이른바 ‘인맥 매칭 플랫폼’ 서비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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