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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 알아듣는 3D 내비게이션 나왔다

배셰태 2010. 6. 1. 15:01

말 알아듣는 3D내비 나왔다

매일경제 경제 2010.05.31 (월)

 

파인디지털, 명령어 97% 인식

파인디지털이 선보인 음성인식 기능 탑재 3D 내비게이션 제품을 모델이 살펴보고 있다. <사진 제공=파인디지털>
음성인식이 되는 3D 내비게이션이 나왔다. 파인디지털은 음성인식 기능을 탑재한 `파인드라이브 iQ 3Dv`를 출시한다고 지난달 31일 밝혔다.

파인디지털"3D 내비게이션 중 최초로 음성인식 기능을 탑재했을 뿐 아니라 기존 음성인식 내비게이션보다 인식이 가능한 단어 수도 크게 늘었다"며 "음성인식 단어 수가 늘어나면 목적지 검색 성공률이 높아지는 장점이 있다"고 밝혔다.
 
지난해 4월 출시됐던 `파인드라이브 보이스 3.0`은 45만단어를 인식했던 데 비해 파인드라이브 iQ 3Dv는 음성인식 단어가 100만개에 달한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음성인식 기능의 장점은 운전하면서 내비게이션을 터치하는 것보다 훨씬 안전하고 편리하다는 것. "집으로 가자" "회사로 가자"고 말하면 자동으로 집 또는 회사로 경로 안내가 이뤄지고, "서울 중구에 있는 맛집"이라고 말하면 모니터에 식당 이름이 주르륵 나타나는 식이다.

파인드라이브의 음성인식 기술은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의 원천기술을 이용했다. 이 기술은 단어 단위로 인식하는 과거 방식 대신, 음성을 일일이 자음ㆍ모음 등 음소 단위로 풀어서 문자로 바꾸는 구조로 음성을 인식하는 것이 특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