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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기기[PC·스마트폰·태블릿]로 케이블TV 본다

배셰태 2010. 6. 1. 14:37

PC·스마트폰·태블릿서 케이블TV 본다

파이낸셜뉴스 IT/과학 2010.05.31 (월)

 

모바일 기기로 케이블TV 본다

매일경제 경제 2010.06.01 (화)

 

CJ헬로비전 53개 채널 `티빙` 서비스 개시

 

앞으로 스마트폰이나 태블릿PC, 노트북PC 등 모바일 기기에서도 MBN, 스포츠채널과 같은 실시간 케이블 TV 방송을 시청할 수 있게 됐다.

 

CJ헬로비전은 1일부터 53개 실시간 방송채널과 주문형 비디오(VoD)를 인터넷으로 시청할 수 있는 서비스(티빙)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CJ헬로비전 가입자가 아니더라도 티빙 홈페이지(www.tving.com)에서 회원으로 가입하면 월 3500원에 실시간 프로야구 방송, 유명 드라마, 음악방송 등 케이블TV를 시청할 수 있게 된다. 인터넷이 연결되는 곳이면 어디서든 실시간 TV방송을 PC나 노트북 등을 통해 볼 수 있게 된 것이다.

 

헬로TV나 헬로넷 등 CJ헬로비전 가입자들은 각각 2000원과 1500원에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또한 이 회사의 프리미엄 상품인 `헬로TV 프리미엄`과 `헬로넷 광랜` 및 결합상품 `헬로세트` 이용자들은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CJ헬로비전은 이 서비스를 우선 PC 웹 기반으로 제공하며 연내 스마트폰, 태블릿PC 등 모바일 단말기로도 확대할 예정이다.

 

이 같은 서비스는 미국의 케이블방송사업자인 컴캐스트가 2008년 `TV에브리웨어`라는 이름으로 시작했다.

 

TV에브리웨어는 미국에서 지상파방송과 포털, 통신 등 다양한 사업자들이 연합한 훌루(Hulu)와 경쟁을 벌이는 등 급속히 확산되고 있다. 국내에서는 CJ헬로비전이 처음으로 도입했다.

 

업계에서는 CJ헬로비전의 이번 서비스로 셋톱박스를 통해 가정 내 TV로만 시청해오던 케이블TV 시청 행태에 중대 변화가 올지 주목하고 있다. 케이블TV 업체들이 방송을 셋톱박스를 넘어 다양한 매체로 확대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