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경제 2010.05.31 (월)
와이파이 기능 `에그` 설치…구글폰 넥서스원 이달 판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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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교통으로 이동하면서 와이파이(Wi-Fiㆍ무선랜)를 활용해 인터넷에 접속하고 메일을 체크할 수 있다는 얘기다. 또한 `구글폰`으로 불리는 넥서스원이 6월 중순부터 KT를 통해 판매되며 자본금 3200억원 규모 와이브로 합작회사가 설립될 예정이다. 이석채 KT 회장은 지난달 31일 서울 광화문사옥에서 KT-KTF 합병 1주년 기자 간담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무선인터넷 활성화 방안을 발표했다. 이 회장은 "대중교통 수단의 대명사인 버스와 지하철 안에서 스마트폰과 넷북, 노트북 등으로 무선인터넷을 값싸게 즐길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와이브로를 와이파이 신호로 변환해주는 장치인 일명 `에그`를 버스, 지하철, 승강장, 유람선 등에 순차적으로 설치할 방침이다. 특히 개인용 에그(최대 7명까지 접속 가능)보다 훨씬 많은 사람이 동시 접속할 수 있는 `공공용 에그`를 적용하기로 했다. 표현명 KT 사장은 "유람선이나 버스, 지하철이 하나의 움직이는 와이파이존이 되는 셈"이라며 "당초 올 연말까지 와이파이존 2만7000여 곳을 구축할 방침이었으나 이 같은 목표를 올 3분기에 앞당겨 달성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버스, 지하철, 유람선 등에 구축된 와이파이존은 다른 `쿡앤쇼존`과 마찬가지로 KT 스마트폰 전용 요금제나 별도 무선인터넷 요금제에 가입하면 이용 가능하다. KT는 구글의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를 탑재한 `넥서스원`을 6월 중 국내에 출시할 방침이다. 6월 중순 온라인을 통해 판매하고 7월 중 일반 대리점에서도 취급할 예정이다. 넥서스원은 구글이 직접 설계해 대만의 HTC가 제작한 것으로 최신 안드로이드 버전인 프로요(Froyo)와 3.7인치 아몰레드를 장착했다. KT는 또 기존 유선 고객과 무선 고객으로 분산돼 있던 멤버십ㆍ마일리지 서비스를 하나로 모아 6월 중 통합고객 프로그램을 마련하기로 했다. 제휴 가맹점도 기존 7000여 곳에서 1만2500여 곳으로 확대된다. 이 회장은 "콘텐츠와 소프트웨어를 육성하기 위해 1000억원 규모의 펀드를 만들고 플랫폼, 유아ㆍ교육용 콘텐츠, 양방향ㆍ3D 콘텐츠 가공기술 등에 투자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전 세계 주요 이동통신사와 함께 `슈퍼 앱스토어` 구축을 추진 중인 `도매 애플리케이션 커뮤니티`(WAC)와 관련해 7월 중 관련 협회를 설립하고 내년 2월부터 상용 서비스를 개시할 계획이다. KT는 와이브로 사업 활성화를 위해 삼성전자와 인텔을 주요 전략적 투자자로 하고 국내 금융회사 3곳 등이 재무적 투자자로 참여하는 와이브로 투자 주식회사(WIC)를 6월 중 설립하기로 했다. 이석채 회장은 "전국 커버리지의 83%인 84개 시에 와이브로망을 구축하고 수도권 지역의 기존 8.75㎒ 대역을 국제 로밍에서 유리한 10㎒ 서비스망으로 교체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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