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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물만난 중고폰 '귀하신 몸'···USIM 구입후 알뜰폰(MVNO)서비스에 가입

배셰태 2012. 8. 23. 08:52

물만난 중고폰 '귀하신 몸'

이데일리 2012.08.22 (수)

 

비싼 휴대폰 가격에 중고폰 수요 급증
SKT 중고폰 월거래량 1년새 200배 증가
단말 자급제 도입 및 스마트폰 가격 상승 원인

 

회사원 황재현 씨는 온라인 휴대폰 중고 거래 사이트를 통해 아이폰 3GS를 15만원에 샀다. 이어 황씨는 가입자식별카드(USIM)를 구입한 뒤 알뜰폰(MVNO)서비스에 가입했다. 단말기 할부금을 낼 필요가 없는 황 씨의 한 달 통신 요금은 피처폰을 쓸 때와 비슷한 2만 원대다.


최신 스마트폰 가격이 100만원에 육박할 정도로 비싸지면서 중고폰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다.

 

<중략>

 

온라인 사이트를 통한 중고폰 거래 규모도 커졌다. 대표적인 중고폰 온라인 거래 사이트인 세티즌의 올해 상반기 중고폰 거래량은 10만6223건이다. 지난해 같은 기간 거래된 5만1667건보다 106%나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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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신사 관계자는 “비싼 스마트폰 가격에 부담을 느끼는 소비자들이 점차 많아질 것”이라며 “휴대폰 자급제가 정착되고 통신사·MVNO사업자의 중고폰 이용자 대상 서비스가 확대되면서 중고폰 시장은 지금보다 더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