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13면 2012.08.15 (수)
전 국민이 한 대 이상의 휴대폰을 소유하는 시대가 도래했다. 그만큼 소비자들은 다양한 휴대폰과 폭넓은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이에 이동통신사들은 알뜰폰(MVNO), 무전기+휴대폰 결합제품 등 다양한 제품들을 선보이고 틈새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알뜰폰은 이동통신망을 가지지 못한 사업자가 기존 이동통신사의 망을 빌려 서비스하는 휴대폰이다. 알뜰폰 제공 사업자들은 네트워크 투자 비용이 없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저렴하게 이동통신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것이다. 그러나 네트워크는 기존 이동통신사와 같기 때문에 품질 면에서는 전혀 차이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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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틈새시장 공략한 다양한 상품 필요
알뜰폰의 경우 서비스 시작 1년이 지났지만 가입자 수는 지난 6월 말을 기준으로 81만9000명에 불과하다. 업계에서는 알뜰폰에 대한 소비자들의 인지도가 낮고 알뜰폰 사업자들이 기존 이통사들에 비해 최신 단말기를 수급하지 못하고 있다는 점 등을 이유로 들고 있다.
이에 따라 방통위는 알뜰폰 사업자들에게는 3년간 전파사용료를 면제하고, 기존 이통사의 무선랜(Wi-Fi)에도 도매제공제도를 도입하는 등 활성화 대책을 내놨다.
SK텔레콤은 3세대(3G)망에 이어 롱텀에볼루션(LTE) 망도 연내 알뜰폰 사업자에게 개방하기로 했다.
통신업계 한 전문가는 "알뜰폰 사업자들이 기존 이통사들과 차별화한 다양한 서비스를 내놓는다면 인지도를 높일 수 있을 것"이라며 "TRS폰같이 틈새시장을 공략한 상품은 기존 이동통신사가 내놓을 수 없기 때문에 다양한 기회가 열려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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