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정보 큐레이션/국내외 사회변동外(1)

‘397세대’를 아시나요? 사회 변화 주도하는 신주류로 급부상

배셰태 2012. 7. 30. 21:12

‘397세대’를 아시나요?

넥스트이코노미 2012.07.14 (토)

http://www.nexteconomy.co.kr/news/articleView.html?idxno=7277

 

사회 변화 주도하는 신주류로 급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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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이야기 속 김과장과 같은 ‘397세대’가 최근 사회 증진 세력으로 자리 잡고 있다. 397세대란 현재 30대이면서 90년대 학번, 70년대 출생한 세대로, 1988년 서울 올림픽 이후 대학시절부터 해외여행의 자유를 즐겼고 정치 민주화의 달콤함을 누리다 취업 시기 IMF의 직격탄을 맞은 세대이기도 하다.

 

통계청에 따르면 30대 인구는 2010년 기준 779만4000명으로 40대 820만명 보다 적다. 하지만 소비시장에서의 영향력은 30대가 더 크다.

 

인터넷 서점 예스24에 따르면 2011년 도서시장을 주도한 것은 다름 아닌 ‘397세대’였다. 전체 구매자의 37.3%에 397세대였던 것. 도서뿐만이 아니다. 2010년 기준 국내 백화점 매출 구성비에서 30대가 31.2%로 1위를 차지했다. 대형마트와 수퍼마켓에서도 40대에 이어 2위에 올랐고 편의점에서는 35.1%를 차지, 20대를 앞지르며 최대고객으로 자리 잡았다.

 

이와 함께 백화점 문화센터에서 이제는 더 이상 40~50대를 위한 노래 교실은 찾기가 어려워졌다. 대신 30대를 겨냥해 어린이와 함께하는 프로그램, 30대 여성을 위한 뷰티 강좌, 30대 남성을 위한 요리 교실 등을 손쉽게 찾아볼 수 있다. 너도나도 최대 고객으로 부상한 30대 고객을 잡기 위해 부단히 노력하고 있는 것. 

 

 LG경제연구원은 “397세대의 영향력이 소비시장에서 날이 갈수록 확대되면서 큰 변화가 오고 있다”며 “이들을 잡기 위한 마케팅이 더욱 치열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즐겁게 소비하는 ‘397세대’


그렇다면 397세대의 특성은 무엇일까. LG경제연구원은 ▲격식 보다는 편안함 ▲식도락 ▲가족과의 여가 ▲소유보다는 실용적 거주 ▲이중적 소비패턴 등을 이들의 특징으로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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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현 LG경제연구원 책임연구원은 “397세대는 그 이전 세대와는 확연히 구분되면서 20대 가치관과 라이프스타일에 가장 공감하는 세대”라며 “사회 발전의 중심축이자 소비 시장의 핵심 집단으로 부상한 30대의 가치관과 라이프스타일에서 나타난 특징적인 성향들이 우리 사회와 기업에 어떤 영향으로 나타날지 관심을 기울여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