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타임스 6면4단 2012.07.05 (목)
"새 저가폰만 자급폰 아니다" 개념정의 필요
재약정시 요금할인 효과… 중고거래 증가세
휴대폰 유통혁명-단말기 자급제
(2) 중고폰ㆍ자가폰도 자급 단말기
지난 5월 1일부터 단말기 자급제(일명 블랙리스트)가 실시됐다. 단말기 자급제가 성공하기 위해서는 일차적으로 자급할 수 있는 단말기(휴대폰)이 풍부해야 한다. 단말기 자급제로 소비자의 선택권이 넓어졌다고 하니 선택할 대상이 없다면 아무 의미가 없기 때문이다.
`자급 단말기'란 말 그대로 이용자가 스스로 공급한 단말기를 뜻한다. 이전까지는 이동통신사를 통해서만 공급받을 수 있었지만 이제는 이용자가 다양한 유통 경로를 통해 자급할 수 있는 것이다.
많은 이용자가 오해하고 있는 것중 하나가 새로운 단말기만이 자급폰이라고 생각하는 것이다. "단말기 자급제가 시행됐다고 하는데 왜 시중에서 자급폰을 구할 수 없냐"라는 불만도 이러한 오해에서 비롯됐다.
전문가들은 자급 단말기에 대한 개념 정의를 다시 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하고 있다.
<중략>
자급 단말기 시장은 초기에 중고폰이나 자가폰을 중심으로 형성되다 하반기 이후에는 휴대폰 제조사가 자급용 휴대폰을 출시하면서 온라인 쇼핑몰, 마트 등 일반 유통망에서 단말기 유통이 확대될 전망이다. 삼성전자, LG전자 등 국내 휴대폰 제조사뿐 아니라 ZTE, 화웨이 등이 하반기에 자급폰 출시를 준비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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