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정보 큐레이션/국내외 사회변동外(1)

[스크랩] (네덜란드)스마트하게 일하는 사람들이 찾는 세번째 일터 - 스마트워크센터

배셰태 2012. 6. 8. 17:11
 

 

 

 

- 스마트워크 현장을 가다 4탄-

 

 

인재가 중심이며 업무의 혁신을 위해 끊임없이 변화를 거듭하고 있는 네덜란드의 스마트워크!

재택 근무일에 불쑥 생기는 가사일로 고민이 될 때, 업무에 집중하기 위한 방법은?


 

<스마트워크센터는 각 업무에 따른 다양한 형태의 공간을 가지고 있다.

사진은 W-Work 웹사이트를 운영하고 있는 할렘(Haarlem)의 자아만(zaaman)스마트워크센터의 모습  사진: 장혜경>

 

 

 

개인의 업무 장소의 세번째로 꼽히는 네덜란드의 스마트워크센터는 지금 어디까지 와 있을까?


네덜란드의 스마트워크센터가 설립되기 시작한 것은  신도시 알미르가 생기자 교통체증으로 발생된 출퇴근의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직원들의 요청으로 집 가까운 곳의 업무 공간을 위해  2008년에 시범센터를  만들면서 시작되었다.


재택근무 시 필요치 않게 가사와 혼재되는 업무 방식에서 벗어날 수 있고 출근을 위해 긴 시간을 소비하지 않아도 되는 일거양득의 효과를 얻기 위한 새로운 공간 개념이 스마트워크센터인 것이다.


이러한 혁신적인 업무 방식은 생산직 노동자들 보다는 사무직 종사자들에게  매우 인기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방식은 급속도로 확산되어 현재 네덜란드 전역에는 크고 작은 스마트워크 센터가 매 월 새로 만들어지고 있으며 스마트워크 센터의 등급도 생겨나게 되었다. 각양각색의 모습을 가지고 있는 각각의 스마트워크센터는 각 지방의 특색을 지니고 있으며 다양한 장소가 스마트워크센터로의 변신을 취하고 있다. 스마트워크센터를 이용하는 빈도도 사람마다 다양하다. 초기의 경우 많은 직장인들은 재택 근무일인 하루 이틀 정도를 스마트워크 센터를 이용해 일을 하였으나 그 빈도가 점점 늘어나고 있는 추세이다.  이러한 추세의 가장 큰 영향을 준 것이 바로 IT의 혁신적인 발전에서 비롯되었다. 스마트폰의 등장, 태블릿의 발달, 인터넷 인프라의 향상, 인터넷 속도의 개선 등의 굵직굵직한 변화로 인해 재택 근무는 점점 늘어나고 있다.

 

 

 

<사진은 쯔볼러(Zwolle)에 있는 머큐어(Mercure) 호텔의 비즈니스 포인트  사진: 장혜경>

 

네덜란드의 많은 호텔들은 이미 10년 전부터 실용적인 업무 공간을 만들어 고객들에게 홍보를 했다. 그 당시 업무를 위한 공간은 팩스, 프린터기를 사용하거나 국제 전화를 할 수 있는 공간으로 각광을 받았다. 현재 호텔들은 스마트워크센터의 역할할 수 있는 공간으로 변화하고 있는 곳이 많다.


2010년 이후 생겨나는 스마트워크 센터는 점점 고급 호텔화가 되어가고 있는 추세이다. 초기의 스마트워크센터는 기능을 중시하였다고 한다면 현재 생기는 스마트워크센터는 화려함과 개인의 창의력을 끌어내는 공간의 미학까지를 고려한 질적으로 향상된 일하는 공간으로 발전되고 있다. 초기의 많은 스마트워크 센터는 정부와 각 회사의 지원으로 이루어졌다면 현재는 철저히 개인 투자를 통해 독특한 스마트워크센터의 모습을 갖춘 곳들이 대세를 이룬다.  월 평균 110유로(한화 17만원)정도였던 월 사용료도 두 배 이상의 금액이 상승하고 있는 상황이다.  사용료의 상승에도 왜 사람들은 좋은 시설을 선호할까?


그것은 바로 특급호텔을 찾는 고객의 심정과 같을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다양한 공공 장소의 변신


스마트워크센터는 다양한 변신을 꾀하고 있다.  많은 호텔들이 스마트워크센터를 보유하기 시작했고, 각 지방의 중심 역도 스마트워크센터 설치를 위해 준비하고 있다.


대부분의 스마트워크센터는 사유화, 영리법인이다. 또한 현재 어려운 유럽 경제로 실업률이 상승함과 동시에 1인 창업  점점 늘어나고 있는 추세인데 사무실을 임대하는 것보다 스마트워크센터에서 업무를 하는 것이 훨씬 경제적으로나 업무 효율적으로 높은 성과를 나타내고 있다고 한다.

요즈음 네덜란드에서는 스마트워크센터의 운영은 성공을 부르는 비즈니스 모델이라 한다.

 

 

인터넷 스마트워크 부킹사이트- W-WORK

 

‘더불유 워크’는 간단하게 설명하면 자신이 집이나 직장에서 가장 가까운 스마트워크센터의 정보를 쉽게 찾아 보고 그 곳을 찾아 자신이 일 할 공간을 지정할 수 있는 웹 부킹 시스템이다.

 

 

스마트워크부킹사이트http://www.w-work.nl

 

 

먼저 자신의 거주지와 가까운 곳,  어떤 기능을 가진 스마트워크센터를 원하는 지, 즉 일할 장소를 원하는 지, 미팅 장소를 원하는 지, 화상회의 장소나 전화 통화를 주로 해야 하는 장소를 원하는 지에 따라 정보가 제공된다. 


네덜란드 전역에 더불유 워크에 등록되어져 있는 스마트워크센터는 120개이며 점점 늘어나고 있는 추세이다.

 

 

 

<그림설명 :W-WORK에 등록되어 있는 네덜란드의 스마트워크센터>

 


하루 사용료는 각 스마트워크센터에 따라 다양하다. 최소 2,5유로 부터 300유로까지 업무의 형태에 따라 대여료도 상당한 차이가 있다. 특수한 형태를 제외하고는 시간당 평균 10유로 정도로 생각하면 될 것 같다.

 

그러나 점점 많은 기능과 차별화된 공간으로의 발전은 사용료를 증가시키는 요인으로 작용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회원제로 운영되는 스마트워크센터가 점점 늘어나고 있는 추세이며 개별적 업무를 진행하는 전문가들은 개인 사무실을 개설하기 보다는 스마트워크의 맴버로 가입하여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서로 협업의 형태를 취하는 예가 늘고 있다.


단지 일 뿐만아니라 스마트워크센터를 통한 네트워크로 취미나 여가 생활을 함께 하는 사례들도 늘고 있다.
스마트워크센터는 네덜란드에서는 직장 문화를 바꾸는 하나의 거점으로의 역할을 하고 있는 것이다. 물론 스마트워크센터 문화를 정착 시킬 수 있도록 만든 가장 핵심적인 원동력은 언제 어디에서나 업무를 할 수 있도록 뒷받침해주고 있는 IT 인프라 덕택이다. 

 

 


 


      

 

 

 

 

네덜란드 통신원 - 장혜경

 

nara0109@hanamil.net

 

 


 

 

 

출처 : 두루누리의 행복한 상상
글쓴이 : 방송통신위원회 원글보기
메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