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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대전화 자급제 시행, MVNO 서비스 '반값 전쟁'

배셰태 2012. 5. 11. 13:40

통신서비스 선택, 이젠 입맛대로… MVNO(이동통신 재판매) '알뜰 고객' 유혹한다.

조선일보 2012.05.11 (금)

 

[휴대전화 자급제 시행, 이동통신서비스 '반값 전쟁']
단말기 구입·개통 '따로따로'요금제 골라 선택할 수 있어··· 통신망 빌려쓰는 MVNO
포인트 적립·국제요금 할인 등 저렴한 요금 서비스로 고객 공략

 

'휴대전화 자급제'가 5월부터 도입되면서, 이동통신 서비스에서도 '반값 전쟁'이 본격화됐다.

‘휴대전화 자급제’도입으로 MVNO(이동통신 재판매) 사업이 활성화되면, 소비자들로서는 이동통신 서비스 선택의 폭이 넓어질 전망이다. MVNO는 1990년대 후반 유럽에서 통신망 용량이 남아돌자 이를 소진하려는 목적으로 탄생했다. 사진은 유럽의 한 이동통신 매장에 전시된 휴대전화를 시민들이 들고 기능을 점검하는 모습. / 블룸버그

그동안 기를 펴지 못했던 MVNO(이동통신 재판매) 사업자들이 싼 요금과 다양한 서비스로 반격에 나섰기 때문이다. 여기에 SK텔링크나 ktis처럼 기존 이동통신사(SK텔레콤·KT)가 거느린 계열사들까지 MVNO 경쟁에 뛰어들 수 있는 길이 열리면서 경쟁은 치열해질 전망이다.

MVNO란 '이동통신 재판매'라는 말 그대로, 통신망을 스스로 깔지 않고 SK텔레콤·KT·LG유플러스로부터 망을 빌린 후 이를 되파는 형식으로 제공하는 이동통신 서비스를 뜻한다. 재판매 사업이므로 기본적으로 저렴한 통신 요금이 무기이다. 기본료가 최대 50%까지 싸다. MVNO 사업자들은 계열사의 다른 제품값을 깎아주거나 포인트를 적립해주기도 하고 국제전화 요금을 할인해주기도 한다.

방송통신위원회가 5월 현재 집계한 MVNO 사업자는 23곳. SK텔레콤 통신망을 빌린 업체가 4곳, KT 10곳, LG유플러스 9곳 등이다

 

..이하 전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