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일보 B4면 2012.05.03 (목)
■ “빅데이터가 힘이다”
삼성경제硏 “한국기업 계속 방관땐 도태”… 보고서 통해 경고
‘빅데이터’ 혁명이 한국 기업에 스마트폰 충격보다 더 험난한 도전 과제를 안겨줄 것이라는 경고가 나왔다.삼성경제연구소는 2일 내놓은 ‘빅데이터: 산업 지각변동의 진원’ 보고서에서 “한국은 지금까지 빅데이터 시대의 방관자였다”며 “빅데이터 활용이 늦으면 조만간 새로운 차원의 기술 종속과 경쟁 열위로 내몰릴 것”이라고 지적했다.
빅데이터는 빠르게 생성, 유통되는 다양하고 방대한 데이터를 말한다. 최근 모바일, 데이터 처리 등의 기술 발달로 빅데이터를 신속하게 수집 분석해 유의미한 정보와 지식을 추출할 수 있게 됐다.
‘빅데이터 4대 천왕’으로 불리는 아마존, 구글, 페이스북, 애플 같은 글로벌 기업은 핵심 서비스를 무료나 저렴한 값에 제공해 방대한 데이터를 수집하고 있다. 미국 정부도 의료기록 빅데이터를 분석해 의료보험 사각지대를 해결하고 있다.
반면 인터넷, 모바일을 통해 막대한 데이터를 생산하는 한국에서 빅데이터를 적극 활용하는 기업은 10개 미만에 불과하다. 보고서는 “인식 부족으로 ‘빅데이터의 축적-업무 활용-관련기술 성숙-데이터 축적’의 선순환이 일어나지 않고 있다”며 “정부는 양질의 공공 빅데이터를 공급하고, 기업은 사내외 데이터 공유와 통합 관리에 나서야 한다”고 제안했다
<중략>
■ “SNS로 고객소통”
기업 67% “도입 가장 큰 이유”… ‘제품 이미지 제고에 도움’ 51%
국내 기업들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도입하는 가장 큰 이유는 ‘고객과의 소통’인 것으로 나타났다.커뮤니케이션 전문 매체 ‘더피알(The PR)’은 국내 기업 및 기관 소셜미디어 담당자 120명을 대상으로 ‘소셜미디어 도입 운영 현황 및 인식’을 조사한 결과 응답자(복수응답 가능)의 67.5%가 ‘고객과의 소통 및 관계 개선’을 이유로 꼽았다고 2일 밝혔다.
이어 ‘기업·제품 이미지 제고’(51.7%), ‘제품·서비스에 대한 소비자 인지도 강화’(42.5%), ‘기업미디어 채널 구축’(36.7%), ‘고객 이벤트 및 프로모션 활성화’(28.3%) 등이 SNS 도입의 이유로 꼽혔다.
기업들에 가장 인기가 높은 SNS는 페이스북이었다. 전체 응답자 중 90.8%가 페이스북을 활용한다고 답했다. 트위터는 77.5%, 블로그 65.8%, 유튜브 35.8% 순이었다.
SNS 도입에 따른 성과로는 ‘소셜미디어 채널 방문자 및 이용자 증가’(80%)가 가장 많았으며 ‘기업이미지 제고’와 ‘소비자 관계 구축 및 소통’이 각각 73.3%로 뒤를 이었다. SNS를 잘 활용하는 최고경영자(CEO)로는 박용만 두산그룹 회장이 꼽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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