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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리스트 제도 시행(`11.05.01)전후 휴대전화 유통방식 변화

배셰태 2012. 5. 1. 09:05
휴대폰 마트서 사서 개통한다

부산일보 2012.04.30 (월) 

 

공기계 직접 구입·통신사 선택 '자급제' 내일 실시
삼성 등 자체 유통망 구축… 가계통신비 인하 전망

 

<중략>방통위는 이와 관련, 제조사나 온라인 쇼핑몰 등에서 휴대전화를 구매한 소비자가 이통사 대리점을 이용한 소비자보다 요금 할인을 덜 받는 상황이 일어나지 않도록 유통경로에 관계없는 할인요금제를 검토하고 있다. 방통위 측은 "대리점에서 휴대전화를 개통할 때 모든 소비자가 약정할인 등을 통해 요금을 할인받을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통사와 제조사, 유통망도 제도 시행을 앞두고 전산시스템 등을 마무리 중이다. KT, SK텔레콤 등 이통사는 자사에 등록되지 않은 휴대전화도 개통할 수 있도록 전산시스템 개발을 완료했다<중략>휴대전화 제조사인 삼성전자는 '삼성모바일', LG전자는 '베스트숍', 팬택은 '라츠' 등 자체 휴대전화 유통망을 구축해 공기계를 판매할 예정이다.

 

1일부터 ‘휴대전화 자급제’ 시행… 어떻게 달라지나

세계일보 16면 TOP  2012.04.30 (월)

 

 

‘반값 휴대폰’ 꿈이었나

동아일보 A21면 TOP 2012.05.01 (화)

 

휴대전화 오늘부터 가전제품처럼 마트서 판매 허용
대형마트들 “계획 없다”… 블랙리스트제도 유명무실

 

 

휴대전화기를 대형마트나 가전제품 매장에서 구입할 수 있게 한 ‘블랙리스트 제도’가 유명무실해졌다. 1일 이 제도가 공식 시행되지만 주요 판매처인 대형마트들이 “당분간 휴대전화를 판매할 계획이 없다”고 밝혔기 때문이다

 

<중략>

 

대형마트의 휴대전화기 판매가 무산되면서 이동통신사를 거치지 않고 당장 시중에서 유통될 수 있는 휴대전화는 중고폰 정도다. 방통위도 인터넷을 통한 중고폰 거래가 활성화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국 소비자들은 휴대전화 교환주기가 짧아 매년 1000만 대 이상의 쓸 만한 중고폰을 만들어낸다. 블랙리스트 제도가 시행되면 온라인쇼핑몰에서 중고폰을 구입한 뒤 본인의 유심만 끼워 바로 사용할 수 있게 된다. KT는 3월부터 직영 휴대전화 매장에서 중고폰을 사고팔 수 있는 ‘올레그린폰’ 서비스를 시작하기도 했다.

가상이동통신망사업자(MVNO)들을 중심으로 값싼 휴대전화 판매도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온세텔레콤, 한국케이블텔레콤, CJ헬로비전 등 MVNO들은 중국 화웨이 ZTE와 손잡고 휴대전화를 판매할 예정이다.

:: 블랙리스트 제도 ::


휴대전화를 이동통신사 대리점뿐 아니라 가전매장이나 대형마트 등에서 자유롭게 구매해 개통할 수 있게 한 제도. 분실하거나 도난당해 ‘블랙리스트’에 올라 있는 휴대전화기가 아니면 기존에 사용하고 있는 유심 칩을 새 휴대전화에 장착해 자유롭게 쓸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