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경제 2012.03.17 (토)
온라인 자동차보험사인 AXA다이렉트도 SNS 마케팅에 뛰어들었다. AXA다이렉트는 3월부터 고객과의 소통 강화를 위해 페이스북(http://www.facebook.com/axa.kr)과 트위터 계정(http://www.twitter.com/axakorea)을 오픈해 운영하고 있다.
손해보험업계의 SNS마케팅은 이미 지난 2010년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현재 삼성화재를 비롯해 동부화재, LIG손해보험 등의 대형손보사들은 페이스북과 트위터를 함께 운영 중이고, 중소형사인 한화손해보험과 그린화재도 적극적으로 트위터를 통해 SNS마케팅을 활용하고 있다.
AXA다이렉트 관계자는 "보험은 일반인, 특히 SNS 주이용 고객인 20~30대들에게 아직까지 친숙하지 않은 어려운 상품이기 때문에 SNS를 활용한 쌍방향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소비자들과의 거리를 좁히고, 고객의 의견에 귀 기울이는 동시에 좋은 아이디어를 경영에 반영하려는 각 보험사들의 시도가 일정 부분 효과를 거두었다는 평가를 내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물론 여전히 SNS마케팅에 소극적인 태도를 취하고 있는 보험사들도 있다. 실제 SNS마케팅을 하고 있지 않는 몇몇 보험사는 민원창구로 전락할 우려를 크게 하고 있는 상태다.
한 손보사 관계자는 "SNS는 열린 공간에서 정보를 널리 퍼뜨릴 수 있다는 장점도 있지만, 소비자들의 민원창구로 전락할 경우 기업 이미지에 치명적인 손상을 입힐 가능성이 더 크므로 득보다는 실이 더 많을 수 있다"고 진단했다.
이런 이유들로 마케팅 내용 역시 주로 자사의 광고나 이벤트를 단순 공지하는 선에서 그치고 있거나 심지어 개설해 놓고 오랫동안 관리가 되지 않아 방치하고 있는 계정도 있다.
그러나 앞으로는 계정 오픈정도로만 운영되던 SNS 마케팅이 보다 다양해져야 한다는 의견이다. 최근의 SNS 트랜드는 이미지나 음악 등 멀티미디어를 이용해 개인의 기분이나 감정을 드러내고 공유하는 추세로 향하고 있기 때문이다.
AXA다이렉트 관계자는 "쌍방향으로 소통하고 참여를 통한 재미를 추구하는 SNS의 본질을 생각한다면, 보험권 역시 천편일률적인 트위터와 페이스북 운영에서 벗어나 소비자들이 컨텐츠를 소비하는 동시에 생산도 하는 ’소비자 참여형 인터렉티브 마케팅’을 전개할 수 있는 새로운 매체를 적극적으로 고민하고 발굴할 시점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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