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버즈 2012.03.18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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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장 큰 장벽인 ‘번호이동’ 해제
지난 2011년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영업을 시작한 MVNO(가상이동통신망사업자) 업체들도 이처럼 통화·문자는 적게 쓰는 대신 데이터를 더 쓰고 싶어하는 가입자들 공략에 나서고 있다. MVNO란 SK텔레콤, KT 등 기존 이동통신사업자가 모두 구축해 놓은 무선망을 빌려서 자체 서비스를 제공한다. 때문에 통화 품질은 같지만 기본료와 통화료가 훨씬 저렴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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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지막 장벽 ‘번호이동’ 곧 사라진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MVNO 서비스를 이용하는 사람들은 적다. 방송통신위원회(www.kcc.go.kr)가 최근 공개한 자료를 보면 SK텔레콤 MVNO 가입자는 7만 3,000여 명, KT 가입자는 32만 2,000여 명, LG유플러스는 3만 1,000여 명으로 43만 명에 못 미친다.
▲ 오는 4월 말부터는 MVNO 사업자간 이동이 자유로워진다.
업계에서는 이처럼 가입자가 적은 이유를 ‘소비자들의 인식 부족’과 ‘번호이동 불가’로 보고 있다. 하지만 오는 4월 말부터 이동통신 3사와 MVNO 사업자간 번호이동을 시행하고 정부도 오는 7월 ‘이동전화서비스 번호이동성 시행등에 관한 기준’을 개정해 MVNO 사업자들의 번호이동을 법적으로 보장하기로 했다. 업계에서는 이처럼 사업자간 장벽이 사라지면서 인지도를 높이기 위한 경쟁이 치열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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