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들리는 버스와 지하철에서도, 수업시간이나 근무시간에도, 심지어 친구∙연인과 이야기 할 때도 우리가 손에서 놓지 않는 것! 바로 ‘스마트 폰’인데요. 아침에 눈을 뜰 때부터 잠들기 직전까지 붙들고 있다고 과언이 아닐 만큼 스마트 폰의 보급률이 높아짐과 동시에 스마트 폰은 우리의 일상과 뗄래야 뗄 수 없는 기기가 되어버렸습니다.
다양한 기능과 앱의 사용으로 우리의 삶을 더욱더 ‘스마트’하게 만들어 주고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과도한 스마트폰의 사용이 우리의 건강을 소리 없이 위협하고 있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스마트폰 사용으로 지쳐버린 우리의 몸을 위해 조금 더 똑똑하고 건강하게 스마트폰을 사용할 수 있는 방법을 알아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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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을 사용할 때 가장 먼저 지치는 곳이 아마도 눈이 아닐까 싶은데요. 스마트 폰을 장시간 가까이 보고 있으면서 시선을 한 곳에 집중하기 때문에 눈을 거의 깜박이지 않아 눈이 금새 피곤해짐은 물론 시력이 저하되거나 안구건조증이 생길 수도 있다고 합니다. 게다가 요즘은 흔들리는 버스∙지하철 대중교통 이용 시에는 물론 잠들기 직전 불 꺼진 어두운 방에서도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런 행동이 눈 건강을 급격히 악화시키는 주범이라고 하니 모두들 참고해두시는 게 좋겠죠?
(수술 전 검사를 위해 2주간 안경만을 착용) (라섹 수술 후 병원의 문자)
얼마 전 라섹수술(레이저 각막상피 절삭 성형술)을 한 조재영(25)씨는 ‘어려서부터 안경을 쓰긴 했지만 직장생활을 하면서부터 장시간의 컴퓨터 사용 업무로 인해 자주 눈의 피로감을 느끼고 시력 또한 더욱 저하 되었다.’ 며 ‘라섹 수술로 불편함을 덜긴 했지만 앞으로도 컴퓨터나 스마트 폰등 IT 기기를 사용함에 있어 작업 후에는 꼭 눈을 쉬게 해 주는 등 눈 건강에 신경 쓸 생각’이라고 하는데요.
눈 건강을 위해 눈과 스마트 폰의 거리를 30cm 정도로 유지하는 것이 이상적이라고 합니다! 또한 장시간 사용을 자제하거나 사용 뒤에도 눈에 휴식시간을 주는 것이 좋다고 하네요. 눈동자를 이리저리 굴려주는 간단한 운동이나 눈을 의식적으로 깜박깜박 해주는 운동 역시 눈의 피로를 풀어주는데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 ‘스마트디스크!, 디지털디스크!’가 우리를 노리고 있다!
스마트 폰을 사용할 때의 잘못된 자세가 우리의 목이나 허리에 오랜 시간 부담을 주어 ‘목 디스크’나 ‘허리 디스크’ 같은 질병을 유발하는 사례가 많아 이른바 ‘스마트 디스크’, ‘디지털 디스크’라고 불린다고 하는데요.
대부분의 사람들이 스마트폰을 사용할 때 고개를 숙이고 오랜 시간 한 곳을 바라보게 되는데, 이러한 자세는 목에 큰 부담을 주게 되어 정상적인 C형 구조에서 ‘일자 목’이나 ‘거북 목’으로 변형을 일으키며 목 디스크를 유발 할 수 있다는 사실! 이는 목의 통증은 물론 어깨 통증과 두통을 유발함은 물론 허리디스크로까지 발전할 수 있다고 하니 주의가 필요하겠죠?
각종 디지털디스크의 예방을 위한 가장 간단한 방법은 바로 평소에도 ‘바른 자세’를 유지하는 것입니다! 턱을 가슴 쪽으로 당기는 듯한 자세가 바람직하다고 하는데요. 또한 고개를 오랫동안 아래로 숙이는 습관을 피하고, 스마트폰이나 태블릿 PC 등을 책상에 올려 놓고 사용하는 등 액정을 눈 높이까지 올려 사용하는 것이 좋다고 하네요. 이 외에도 스마트폰을 사용하면서 틈틈이 고개를 돌려주거나, 가벼운 스트레칭을 해줌으로써 근육의 긴장을 풀어주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합니다!
눈 건강악화와 목 디스크는 물론 과도한 스마트 폰의 사용은 ‘손목 터널증후군’을 유발하기도 하는데요. 이 역시 스마트폰을 장시간 사용할 때 손목을 많이 쓰게 되어 손목 인대에 무리가 가 신경을 눌러 손가락이나 손목이 저리거나 통증이 느껴지는 것을 말합니다. 손목 터널증후군의 경우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여 방치했다가는 급격히 악화 될 수 있다고 하니 증상이 나타날 경우 병원을 찾아가는 것이 좋다고 하네요. 하지만 치료보다는 예방이 우선! 손목을 가볍게 돌려주거나 손가락을 하나씩 잡아 당겨주는 스트레칭이 큰 도움이 된다고 하니 꾸준히 해주는 것이 좋겠죠?
여기서 하나 더! 요즘은 아주 어린 아이들부터 청소년들까지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어린 아이들이 스마트폰을 자주 사용할 경우 ‘스마트기기 중독증’에 노출 될 위험이 크다고 합니다. 이는 정신적인 문제로 발달하여 충동적이거나 공격적으로 변하기도 하며, ADHD 즉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를 유발 할 수도 있다고 하니 부모님들의 주의가 필요하다는 사실!
스마트폰이 보급 된지 불과 몇 년, 우리의 삶은 정말 ‘똑똑하게’ 변해왔지만 ‘과유불급’이란 말이 있듯이 똑똑하고 편리한 일상도 건강을 해친다면 아무 소용 없겠죠? 일상에서의 바른 자세와 가벼운 스트레칭을 통해 스마트한 생활과 건강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는 것이 진정한 스마트기기 유저가 아닐까 싶네요!
두루누리 기자 - 김민선
iilililliill@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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