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드로이드 세상 꿈꾸는 구글, 구글 세상 넘보는 페이스북

안드로이드 세상 꿈꾸는 구글 구글 세상 넘보는 페이스북

조선일보 경제 2012.03.09 (금)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 2012
"우리가 애플 대항마" 구글_안드로이드폰 100종 전시
"구글 긴장해라" 페이스북_클릭 한번에 구매되는 결제방식 소개
"강력한 3위 되겠다" MS_모바일서도 되는 '윈도8' 시험판 공개
"중저가 시장 노린다" 노키아_28만원대 스마트폰 선보여
ZTE·화웨이 등 중국 업체들_노트북 속도의 스마트폰 내놓고 추격

"세계 모든 사람들의 주머니 속에 안드로이드(Android)가 들어갈 것이다."

 

지난 1일(현지 시각)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폐막한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2012'에서 에릭 슈미트(Schmidt) 구글 회장은 "앞으로 12년 안에 통신 속도가 20배 이상 빨라지고, 현재 400달러쯤 하는 스마트폰도 20달러에 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전 세계 1400여개 업체가 참여한 통신(通信) 기기 전시회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2012'에서 구글은 자신만만했다. 본래 MWC는 세계 이동통신업체 모임인 GSMA가 매년 주최해 통신업계의 화두를 공유하는 자리다.

 

5년 전 애플 아이폰의 등장과 함께 위기감을 느낀 기존 휴대폰 제조사들이 이곳으로 응집했고 반(反)애플 진영의 기치를 내건 구글이 부상했다. 전시회를 돌아다니면 주인이 이동통신사가 아닌 구글로 착각할 정도다.

 

이번 전시회에선 정점에 오른 구글 못지않게 도전자 페이스북의 등장이 주목받았다. 몰락한 노키아는 부활하기 위해 안간힘을 썼고, 중국 업체들은 주요 제조사로서 대접을 받았다

 

..이하 전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