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쟁사끼리도 협업… 국가도 FTA(자유무역협정)로 경제 영역 넓혀야
조선일보 경제 B7면 2011.12.19 (월)
[다극화 체제 생존 전략] 국제기구 전문가 좌담
개방경제 시대의 FTA - 시장 개척하기 위한 도구일 뿐 정치적으로 선악 따져선 안돼
협업이 경쟁력의 원천 - 독자개발 비용·위험 천문학적… 日·유럽 철강사들 협업 나서
경제 다극화 시대 - 투자·교역 주도권 신흥국으로 세계 경제 성장 엔진 늘어나
"한국에서 한·미 FTA(자유무역협정)에 대한 이런저런 소문이 돈다고 들었는데 이해가 안 됩니다. FTA는 강력한 시장을 개척하기 위한 도구일 뿐이며 정치적으로 선악(善惡)을 따질 이유가 없기 때문입니다."
호세 듀란 리마 국제연합(UN) 남미위원회 경제정책관은 한국을 FTA 정책의 우등생으로 평가하며 이 같이 말했다. 그는 "개방 경제 시대에서 산업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FTA를 잘 활용할 필요가 있다"면서 "한국의 FTA 정책은 바람직한 방향으로 가고 있다"고 말했다.
리마 정책관은 이달 초 제주 하얏트호텔에서 열린 '글로벌 산업경제정책 국제포럼' 참석을 위해 한국을 찾았다. 이 포럼은 기획재정부와 한국개발연구원(KDI)이 세계 금융위기 이후 격변하고 있는 세계 경제 동향과 한국·중국·일본 3국의 협력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올해 처음 개최했다. 이번 포럼에 참석한 국제기구 관계자들이 우천식 KDI 산업·경쟁정책연구부장의 사회로 세계 경제 재편과 관련해 좌담회를 가졌다.
<중략>
- ▲ 기획재정부와 한국개발연구원(KDI) 공동주최로 이달 초 제주에서 열린 글로벌 국제포럼에 참가한 국제기구 관계자들이 급변하는 세계 경제 동향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왼쪽부터 하라구치 노부야 국제연합(UN)공업기구 정책관, 우천식 KDI 연구부장, 호세 듀란 리마 국제연합남미위원회 정책관, 더크 필라트 OECD 부장, 만수르 다일라미 세계은행 부장. /한국개발연구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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