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정보 큐레이션/국내외 사회변동外(1)

벼랑에 선 ‘베이비부머’

배셰태 2011. 10. 18. 11:09

생계형 창업 뛰어든 '베이비부머' 빈곤 위험 커

메디컬투데이 사회 2011.10.18 (화) 

 

한국노동연구원 "생계형 서비스업 지원·육성해야"

 

김복순 연구원은 "자영업 비중이 높은 우리나라에서 자영업자의 기초체력을 강하게 하고 생계형 서비스업을 지원·육성해야 한다"며 "자영업자의 빈일자리로의 원활한 이동을 도모할 수 있는 정책들이 강구돼야한다"고 말했다.

 

벼랑에 선 ‘베이비부머’

포커스신문 사회 2011.10.18 (화)

 

본격 은퇴…경쟁적 생계형 창업…사업실패 ‘악순환’
도산 확률 높은 서비스업 집중
사업실패 위험 커져 대책 시급

 

본격적인 은퇴가 시작되는 베이비붐 세대(베이비부머)가 경쟁적으로 생계형 창업에 나서고 있고 이에 따른 사업 실패 등으로 빈곤위험에 노출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베이비붐 세대’는 6ㆍ25 전쟁 직후인 1955년부터 가족계획 정책이 도입된 1963년 사이에 태어난 세대를 말한다.

 

한국노동연구원 김복순ㆍ반정호 책임연구원은 17일 연구원이 간행하는 ‘고용ㆍ노동 리포트’에 발표한 보고서를 통해 “베이비붐 세대가 주축인 50대 연령층에서 경쟁이 심한 생계형 서비스업종의 영세사업체(5인 미만) 창업이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고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2011년(상반기 기준) 50대 영세 자영업자의 비중은 전체의 55.7%를 차지해 2008년 53.4%, 2009년 54.0%, 2010년 55.0%에 이어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다.

 

50대 영세 자영업자는 대부분 도소매업, 건설업, 운수업, 개인서비스업 등에서 생계형 창업을 하고 있으며 특히 도소매업 부문에서 창업이 활발하다고 연구원들은 분석했다.

 

이들의 창업이 도산 확률이 높은 생계형 서비스업에 집중됨으로써 빈곤에 노출될 위험이 큰 것으로 지적됐다. 올해 상반기 폐업한 자영업자 7만7천여명 중 고용원이 없는 자영업자의 비중이 79.2%에 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