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타임스 IT/과학 2010.05.07 (금)
방통위, 초고속ㆍ3G 등 통신서비스 평가 내주 인터넷 공개
초고속인터넷, 3G(세대) 이동통신, 와이브로 등 주요 통신서비스의 지역별 품질평가 결과가 공개된다. 업계는 지역별 품질평가 결과가 마케팅에 미칠 영향에 긴장하는 한편, 방송통신위원회가 품질평가 공개 수위를 강화한 배경에 의구심을 나타내고 있다.
6일 방송통신위원회는 초고속인터넷, 3G, 인터넷전화, 와이브로 등 주요 서비스에 대한 지역별 품질평가를 모두 마치고, 이를 지역별로 구분해 인터넷상에 공개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이미 주요 통신상품의 품질평가 작업을 모두 마친 상태로, 다음주중으로 상임위 전체회의에 이를 보고, 공개할 예정이다.
방통위는 지난해까지 각사별로 품질평가 총량을 구하고 물리적인 평균치를 공개하는 방식을 택해왔다. 그러나 올해부터는 이를 16개 광역시, 시군구 단위로 세분화된 자료를 인터넷상에 모두 공개할 방침이다.
방통위는 소비자가 해당 지역에서 최고로 좋은 통신상품이 무엇이고, 또 가격대비 품질이 우수한 상품은 무엇인지 객관적인 자료를 제공하겠다는 구상이다. 특히, 그동안 신규서비스라는 이유로 품질평가가 공개되지 않았던 인터넷전화, 와이브로 등도 사업자별, 지역별 품질평가를 모두 공개해 검증을 받도록 할 예정이다.
방통위 관계자는 "올해부터는 각 지역별 품질 결과를 세분화해서 공개할 예정"이라면서 "소비자 입장에서는 우리지역에서 어떤 상품이 품질이 좋은지 비교 평가하고 선택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방통위가 이처럼 전면적으로 지역별 품질평가 결과를 공개키로 하면서 사업자들이 바짝 긴장하고 있다. 지역별 품질평가가 공개될 경우, 당장 각 영업점에 미칠 파장이 의외로 클 것이란 판단이다. 여기에 아직 인프라가 제대로 정비되지 않은 인터넷전화, 와이브로의 경우, 품질평가 결과가 공개될 경우, 시장 전반에 큰 후폭풍이 일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업계는 방통위가 지역별 통화품질 결과를 공개키로 하는 등 수위를 높이고 있는 배경에 불안감을 토로했다. 통신업체 한 관계자는 "방통위는 지난해까지만 해도 업계 스스로 품질평가를 실시하고 이를 공개하도록 하겠다는 입장이었다"면서 "올해 오히려 정부의 품질평가가 강화되고 또 지역별로 이를 공개키로 한 배경이 궁금하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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