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리포니아 시장 ‘중국 스파이’였다…혐의 인정, 시장직 사퇴
에포크타임스 2026.05.12 킴벌리 헤이엑(Kimberly Hayek)
https://www.epochtimes.kr/2026/05/749262.html
- 시장 에일린 왕, 중공 지시 비밀 수행 혐의… 최대 징역 10년 선고 가능
- 뉴스 사이트 가장해 中 프로파간다 유포… 위구르 학살 부인 기사 게시

2023년 10월 21일 로스앤젤레스 빌트모어에서 열린 2023 아시안 명예의 전당 입회식에 참석한 에일린 왕 아케이디아 시의원.|게티이미지
미국 캘리포니아주 아케이디아(Arcadia) 시장이 중국 공산당의 비밀 요원으로 활동한 혐의를 인정하기로 했다고 미 법무부가 11일(현지 시각) 발표했다. 에일린 왕 시장은 외국 정부의 지시를 비밀리에 수행한 혐의로 기소된 후 시장직에서 사퇴했다.
왕 전 시장은 이날 오후 로스앤젤레스 시내 연방지방법원에 처음 출석했으며, 몇 주 안에 정식으로 유죄 판결을 받을 예정이다. 그는 2022년 11월 아케이디아 시의원에 당선되었으며, 기소 당시 5명의 시의원이 돌아가며 맡는 시장직을 수행 중이었다.
법원 문건에 따르면, 왕 전 시장은 2020년 말부터 2022년까지 당시 약혼자이자 캠페인 회계 담당자였던 야오닝 ‘마이크’ 선(65)과 함께 중국 정권 요원들의 지시에 따라 움직였다..
이들은 지역 중국계 미국인 공동체를 대상으로 ‘U.S. 뉴스 센터’라는 사이트를 운영했으나, 검찰은 이를 중국 공산당의 프로파간다 유포 도구로 규정했다. 2021년 6월, 왕 전 시장은 중국 관료로부터 위챗을 통해 “신장 지역에 제노사이드(집단 학살)나 강제 노동은 없다”는 내용의 기사를 게시하라는 지시를 받았고, 이를 즉시 이행한 뒤 해당 관료로부터 “매우 빠르다, 감사하다”는 답신을 받았다.
● 美 뉴욕시 민주화 단체 설립자, 中 스파이 혐의 인정
왕 전 시장은 기사의 조회수를 상사에게 보고하며 관리해 온 것으로 드러났다. 그는 법무부 장관에게 자신이 중국 공산당 요원으로 일하고 있다는 사실을 신고하지 않았으며, 웹사이트 콘텐츠가 중국 관료의 지시에 의해 게시되었다는 사실도 공개하지 않았다.
●中 정보부의 ‘신성’으로 불려… 약혼자는 이미 징역형
수사 결과 왕 전 시장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을 직접 만나는 중국 공산당 정보부 고위 인사인 존 첸과도 교신해 온 것으로 밝혀졌다. 존 첸은 중국 관료들과의 통신에서 왕 전 시장을 “새로운 정치적 스타”라고 칭하며, 선과 왕을 자신들을 위한 “전담 기본 팀”이라고 묘사했다.
존 첸은 불법 중국 요원 활동 및 공무원 뇌물 공모 혐의로 2024년 11월 징역 20개월을 선고받았다. 왕 전 시장의 전 약혼자 마이크 선 역시 인민해방군 출신으로, 2025년 10월 유죄를 인정했으며, 지난 2월 징역 4년을 선고받았다.
존 A. 아이젠버그 법무부 국가안보 담당 차관보 대행은 성명을 통해 “중국 정부의 지시를 받고 실행했던 인물이 공직을 맡고 있었다는 점과, 그 관계가 전혀 공개되지 않았다는 사실은 깊이 우려되는 일”이라고 지적했다. 왕 전 시장은 최대 징역 10년형에 처해질 수 있다.

===================

'시사정보 큐레이션 > 국내외 사회변동外(2) ' 카테고리의 다른 글
| ■[미중 정상회담] 대만 관련 시진핑의 협박? 중국 공산당의 전형적인 선전 수법... 트럼프가 경고 한마디에 눈 하나 깜짝할 인물로 보이는가? (4) | 2026.05.14 |
|---|---|
| ■트럼프-시진핑, 비공개 회담 전 공개 모두발언 내용… “파트너인가, 경쟁자인가”를 놓고 열린 미-중 정상회담 (3) | 2026.05.14 |
| 도널드 트럼프 미국대통령, 베이징행… 시진핑과 ‘운명의 담판’ (3) | 2026.05.13 |
| 트럼프 행정부 ‘좌파 테러’와 세계대전 선포… “안티파는 초국가적 위협” (3) | 2026.05.13 |
| [Why Times 정세분석 3953] 완전히 발가벗겨진 베이징의 허세, 대만·중동·중남미 '3대 전선' 동시 붕괴 (3) | 2026.05.1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