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혁 대표에게..
"'갈대의 순정'은 낭만일지 모르지만.. '갈대의 리더십'은 패망과 지탄의 대상일 뿐이다."
예전에 가수 박일남이 부른 '갈대의 순정'이라는 노래가 있다. 50년 대 말과 60년 대 초, 3.15 부정선거와 4.19혁명.. 5.16 군사 쿠데타로 이어지는 숨가쁜 현대사의 시간을 지나오며, 남자의 의리와 사랑을 이야기한 노래다. 하루가 멀다하고 시류가 바뀌는 혼란의 시대를 살아야 했던 갈대같은 남자의 마음을 이야기한 노래다.
'탄핵'과 '탄핵 반대'라는 시류가 정면으로 충돌하는 어려운 시기.. 국민의힘 당 대표에 당선된 장동혁 대표의 어지러운 마음을 모르는 바가 아니다. 윤 대통령을 지키자는 지지층과 윤 대통령을 버려야 한다는 원내 의원들, 일부 지지자들의 충돌 속에서.. 양손에 떡을 들고 어쩌지 못하고 있는 장동혁 대표의 마음을 모르는 바가 아니다.
그런데, 노래로 부르는 '갈대의 순정'에는 낭만이 있을지 모르지만.. 당 대표가 가지고 있는 '갈대의 리더십'은 패망과 지탄만이 존재할 뿐이라는 것이 냉정한 현실이다. 양손에 떡을 들고 오락가락하는 갈대와 같은 리더십은 당원들에게 상처만 주고.. 당을 패망으로 이끄는 최악의 리더십이라는 것을 직시해야만 한다.
장동혁 대표는 본인이 가장 심한 고통을 받고 있다고 생각할 지 모르지만.. 장동혁 당 대표를 지원하는 선거운동을 했다가 크게 피해를 본 사람들을 생각해야 한다. 수도권은 물론 영남지역에서 당의 주류가 아니었던 장 대표를 지원했다가.. 해당 지역의 기득권 정치인에게 찍혀서.. '컷 오프 되었다'는 사람들이 부지기 수로 많다.
당 대표 선거운동을 총괄했던 나에게 '장동혁 지원한 것'이 낙인이 되어.. '컷 오프되어 버렸다'는 원망이 수 없이 들어온다. 그런데도 선거 운동조차 뛰지 않았던 사람들이 장 대표 주변을 에워싸고 그 사람들을 배척하고 있다. 도대체 자기를 도와줬던 사람들의 마음에 원망이 쌓이게 하면서 무슨 리더십을 세우겠다는 것인가..?!
1) 세상에 이것도 저것도 아닌 리더십은 없다. 또, 2) 황희 정승처럼 이것도 옳고, 저것도 옳은 리더십도 없다. 3) 더 나아가 본인의 희생없이 열매만 따먹는 리더십은 더 더욱 없다. 그런데, 지금 장동혁 대표는 1번 리더십에서 2번 리더십으로 옮기고, 이제는 정치예능 유튜브 찍으면서 3번 리더십으로 옮겨가고 있다.
그리고, 지금 장동혁 대표를 위해 선거운동을 했던 사람들은 외면받고 있다. 장동혁 선거운동해서 혜택을 받기는 커녕.. 장 대표 주변의 간신들에게 배척당하고.. "자기 돈 써가면서 선거운동해 놓고, 겨우 그 모양이냐"며 주변으로부터 비아냥이나 듣고.. 장 대표 사람으로 찍혀 '컷오프 당했다'는 원망이 하늘을 찌르고 있다.
양손에 떡들고 오락가락하다가, 이정현 같은 인물 데려다가 선거판을 쑥대밭으로 만들고.. 리더십도 아닌 리더십으로 정치 예능이나 찍으러 다니는 장동혁 대표..!!
장동혁 대표를 지원했다가 장동혁 사람으로 찍혀서.. 손가락질이나 받고, 불이익 받아.. 하늘에 원망만 늘어 놓고 있는 자기 사람들을 외면하고 있는 장동혁 대표..!!
오죽하면.. 그 사람들이 대장동 변호사들까지 빠짐없이 챙겨주는 이재명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있는지, 생각은 해 봤나 모르겠다. 장동혁을 위해 자원봉사하고, 관광버스 대절하며 자기 주머니 털어 선거 운동 해준 사람들을 외면한 채.. 이것도 저것도 아닌 사람들에게 자리주고, 오락가락하는 '갈대같은 리더십'으로 과연 무엇을 기약할 수 있을까..??
그 사람들을 향해.. "사나이 우는 마음 그 누가 알랴.. 바람에 흔들리는 갈대의 순정.. 사랑에 약한 것이 사나이 마음.. 울지를 마라, 아아아아 갈대의 순정"이라고 노래라도 불러줄 셈인가..?!
하지만, 리더십에 '강철같은 리더십'은 있을지언정, '갈대의 리더십'은 없다. '갈대의 리더십'에는 패망과 지탄만 있을 뿐이라는 것을 알아야 한다.
출처 : 김성회 페이스북 2026.0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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