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정보 큐레이션/국내외 사회변동外(2)

■[Jean Cummings 칼럼] 신생 정당이 살아 남기 조차 어려운 한국의 양당 체제에서는 국민의힘에 '마틴 루터 킹' 같은 새인물이 나와야

배셰태 2026. 3. 22. 08:34

□[진 커밍스(Jean Cummings) 칼럼] 신생 정당이 살아 남기 조차 어려운 한국의 양당 체제에서는 국민의힘에 '마틴 루터 킹' 같은 새인물이 나와야

이런 여론조사는 믿지 않지만, 이런 뉴스를 볼 때마다 오히려 국민의힘에 대한 분노가 더 커진다. 자신들의 가장 강력한 지지층을 버리고, “전략”이라는 명분으로 다른 세력을 잡겠다고 하는데, 도대체 그 대상이 누구인지 모르겠다. 중도?… 한국에 과연 중도라는 것이 존재하기는 하는가.

자유우파와 윤어게인을 먼저 손절하고, 보수진영을 분열시킨 쪽이 국민의힘이면서, 오히려 윤어게인을 향해 분열을 조장하는 프락치라고 비난하는 모습을 보며 더 놀라웠다. 배신은 자신들이 먼저 해 놓고 책임을 다른이들에게 뒤집어씌우는 모습은 이재명 세력의 특징인 줄 알았는데, 일부 장동혁 지지자들까지 그런 과격한 모습을 보이는 것을 보며 매우 큰 실망감을 느꼈다.  

유튜버들이야 장동혁과 국민의힘을 지지해야 콘텐츠가 유지되는 구조이니 그럴 것이다. 그러나 보수 국민들까지 배신당한 분노를 쏟아내는 윤어게인에게 프락치라고 욕하는 것은 잘못됐다고 생각한다.  

거리에 나갔던 윤어게인들은 절박했다. 이들은 장동혁 대표를 신뢰했다. 그런데 장동혁 대표가 입장을 먼저 바꾸며 이들에게 상처를 주었다. 최소한 이들이 배신감을 추스릴 시간은 기다려줘야한다. 그런데 이들을 향해 장동혁 대표를 이해하지 못한다며 보수를 분열시키는 세력들이라며 입에 담을 수 없는 욕을 하는 것은 용납하기 어렵다.  

지금의 국민의힘은 더 이상 보수를 대표하는 정당이라고 보기 어렵다. 오히려 한국의 보수 진영을 대표할 정치 세력 자체가 사라진 상태에 가깝다고 본다. 이제 구조는 정당 간 경쟁이 아니라, 시민과 정치권의 대결 구도로 바뀌고 있다고 생각한다.

한국이 다시 정상으로 돌아가기 위해서는 단순한 정당 지지를 넘어, 보수 시민들이 직접 움직여야 한다. 시민단체를 만들고, 그 힘으로 결집해 국민의힘에 압력을 가하며 실질적인 영향력을 행사해야 할 시점이다.

현재 국민의힘은 한두 명의 의원이 개혁할 수 있는 수준을 넘어섰다고 본다. 국민의힘의 부패는 개별 정치인이 해결하기에는 부패의 뿌리가 너무 깊다.

그렇다고 해서 새로운 정당을 만드는 것이 해법이 될 수는 없다. 한국의 양당 체제에서는 신생 정당이 살아 남기 조차 어렵고, 결국 표를 분산시켜 상대 진영만 돕는 결과로 귀결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결국 보수 국민들이 더 많이 국민의힘 당원으로 등록해서 국민의힘 내부에 시민 세력이 막강하게 많아져야 한다고 본다. 그렇게 시민들이 당 내부에서 적극적으로 목소리를 내면, 정치인들은 국민을 두려워 하게 될 것이고 그래야만 국민들이 국민의힘 내부의 구조를 바꿀 수 있다고 본다.

장동혁 대표를 개인적으로 비판하고 싶은 마음은 없다. 그러나 그가 국민의 힘을 근본적으로 개혁할 수 있을 것이라고 보지는 않는다. 자신들을 지지해온 국민과 단절한 정치인들에게서, 과연 무엇을 기대할 수 있겠는가.

이제는 보수 시민들이 뭉쳐 새로운 질서를 만들어야 할 때다. 시간은 오래 걸릴 것이다. 어쩌면 10년, 그 이상이 필요할지도 모른다.
그러나 지금과 같이 정치권 전반이 부패하고, 자유민주주의의 기반이 흔들리는 상황에서는 정치가 아니라 시민이 움직일 때 비로소 시대가 바뀐다. 이제는 어쩌면 아직 등장하지 않은 또 하나의 마틴 루터 킹과 같은 인물을 기다리야 할지도 모르겠다.

출처: Jean Cummings 페이스북 2026.03.21
https://www.facebook.com/share/p/1FCznvxno6/

ㅡㅡㅡㅡㅡㅡㅡㅡㅡ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진 커밍스(Jean Cummings) 충격 칼럼, 국힘에 '마틴루터 킹' 같은 새인물 등장
(성창경 전 KBS 공영노동조합 위원장 '26.03.21)
https://youtu.be/ye85ig3_tzo?si=YX5CT77qWOwLQu0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