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현진 가처분 인용에 호들갑 떠는 언론..국힘 "단일대오 문제 없어"
파이낸스투데이 2026.03.07 인세영 대표
https://www.fntoday.co.kr/news/articleView.html?idxno=379187
- 내부 정비 기회로 삼아야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
서울남부지법이 국민의힘 배현진 의원에 대한 ‘당원권 정지 1년’ 징계 효력정지 가처분을 인용하면서 당내 논란이 커지고 있다. 그러나 이번 판결은 징계 절차상의 하자를 지적한 것일 뿐, 배 의원에게 제기된 아동학대 혐의가 사라진 것은 아니다. 정치권에서는 오히려 이번 사태로 배 의원의 정치적 입지가 크게 흔들리며 정치 생명이 사실상 끝났다는 평가가 나온다.
배 의원이 받는 혐의는 온라인 상에서 자신을 비판하는 상대방 가족의 어린이 사진을 허락 없이 게시하고, 해당 사진에 악성 댓글이 달리는 것을 방치했다는 것이다. 이는 사이버 범죄에 해당할 수 있으며, 국민의힘 윤리위원회는 이를 엄중히 보고 징계 처분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일부 의원들은 가처분 인용 판결을 빌미로 윤민우 윤리위원장의 사퇴를 요구하며 장동혁 지도부 책임론을 제기했다. 그러나 당 지도부는 윤리위원장 교체나 당대표 사과 요구에 응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박성훈 수석대변인은 “추가적인 법적 조치를 검토하지 않고 있다”며 갈등을 확대하지 않겠다는 뜻을 밝혔다.
●사무처·변호인단 기강 문제
이번 사태와 관련해 국민의힘 사무처와 변호인단이 일처리를 제대로 하지 못했다는 비판도 제기되고 있다. 법적 대응 과정에서 허술한 준비가 드러났으며, 변호사가 제때 서류를 제출하지 않는 등 태만한 일처리 의혹이 불거졌다. 또한 사무처 직원들이 지도부가 결정한 집회 신고를 누락하거나 홍보·미디어 대응을 소홀히 했다는 지적도 나온다. 이에 따라 “일벌백계 하여 사무처와 변호인단의 기강을 바로잡아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특히 사무처 직원들에 대한 대대적인 물갈이가 필요하다는 당내 목소리도 크다.
●한동훈계 의원들의 퇴조 수순
정치권에서는 이번 판결에도 불구하고 한동훈계 의원들의 존재감은 점점 사라질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이미 한 전 대표가 불명예스럽게 제명된 상황에서, 그와 가까운 인사들 역시 함께 퇴조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여권 관계자는 “이번 판결은 배현진 의원에게 반짝 희소식일 수 있지만, 결국 친한계는 당내에서 정치적 동력을 상실해 소멸의 길을 갈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국민의힘 서울시당이 사고당으로 처리되어 있어서 배 의원이 기존 계획대로 공천에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을지도 미지수다.
당내에서는 "당원의 눈 밖에 난 친한계가 더 이상 주요 당직에 오를 가능성은 거의 없다"라는 분위기가 지배적이다. 결국 지방선거에서 국민의힘이 패배하기를 기다려야 하는 셈인데, 그 이후에도 어차피 장동혁 대표가 다시 당대표가 될 확률이 높다는 것이 당 안팎의 분위기이다.
●일부 언론의 이례적인 반응
일각에서는 일부 언론이 이번 판결을 계기로 장동혁 지도부를 끌어내리려는 의도적인 보도를 이어가고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그러나 조중동을 포함한 레거시 언론이 지도부 흔들기에 혈안이 된 모습이 오히려 빈축을 사고 있으며, 당내에서는 “언론이 갈등을 확대 재생산하고 있다”는 불만이 제기되고 있다.
실제로 조중동을 비롯한 일부 언론들은 배 의원의 가처분 인용이 마치 현재 당지도부가 큰 잘못을 한 것 마냥 몰아가고 있지만, 알고보면 정작 정치생명이 위태로운 것은 배 전 의원이라는 것이다. 왜냐하면 아동학대 혐의를 받을만한 행동을 했다는 사실이 공공연하게 알려졌기 때문이다. 가처분이 인용과 범죄 행위 성립은 아무런 상관이 없기 때문이다.
강성 당원들은 “국민의힘에 영향력이 급속도로 줄어든 몰락한 레거시 미디어가 어떤 방식으로 장동혁 지도부를 흔드는지 똑똑히 지켜보고 있다. 절대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국민의힘 지도부가 어떤 방식으로 단일대오 체제를 유지하며 지방선거를 앞둔 정국을 관리해 나갈 것인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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