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이란의 ‘무조건 항복’ 원한다…그 후 재건 도울 것”
에포크타임스잭 2026.03.07 필립스(Jack Phillips)
https://www.epochtimes.kr/2026/03/740802.html
- “이란을 다시 위대하게(MAKE IRAN GREAT AGAIN, MIGA!)”
- 마수드 페제시키안 이란 대통령, “일부 국가 중재 시작했다”

2026년 3월 6일, 이란의 수도 테헤란 중심부에서 공습으로 인한 연기가 피어오르고 있다.|AFP/연합
[워싱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3월 6일, 이란 정권의 ‘무조건적인 항복’을 원하며, 항복 이후에는 “이란을 벼랑 끝에서 구해낼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발언은 미국과 이스라엘이 일주일째 이란을 겨냥한 군사 작전을 이어가는 가운데 나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슬람 공화국의 최고 지도부 전원을 제거한 이번 군사 작전을 잠정 중단하기 위해 이란 측에 무엇을 요구하는지 소셜 미디어를 통해 상세히 밝혔다. 그는 “무조건 항복 외에 이란과의 거래는 없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의 차기 지도자를 직접 선택하고 싶다는 의사를 내비쳤다. 그는 미국과 “우리의 훌륭하고 매우 용감한 동맹국 및 파트너들이 이란을 멸망의 벼랑 끝에서 끌어올리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할 것”이라며, “이란을 이전보다 경제적으로 더 거대하고, 더 나으며, 더 강하게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오랜 선거 구호인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Make America Great Again)”를 변형해, 트루스 소셜(Truth Social) 게시물을 “이란을 다시 위대하게(MAKE IRAN GREAT AGAIN, MIGA!)”로 마무리했다.
●이란 정권의 중재 시도와 국제 사회의 우려
마수드 페제시키안 이란 대통령은 금요일 “일부 국가들이 중재 노력을 시작했다”고 밝혔으나 구체적인 내용은 언급하지 않았다. 같은 날 볼커 튀르크 유엔 인권최고대표는 당사국들에 긴장 완화를 촉구하며 “세계는 이 불길을 억제하고 끄기 위한 조치를 긴급히 필요로 한다”고 호소했다.
이러한 발언들은 이스라엘 전투기가 금요일 베이루트와 테헤란을 맹폭격하고, 이란이 이스라엘과 미군이 주둔 중인 걸프 국가들을 향해 또 다른 보복 공격을 감행하는 가운데 나왔다. 미군은 금요일 새벽 이란의 드론 운반함을 타격했음을 확인했다.
한편, 아랍에미리트(UAE) 국방부는 금요일 X(구 트위터)를 통해 드론 3기가 자국을 타격했다고 밝혔다. 드론이 떨어진 지점이나 피해 규모에 대해서는 자세히 밝히지 않았다. 카타르 역시 금요일 새벽 미 중부사령부 전방 사령부가 주둔 중인 알 우데이드 공군기지를 겨냥해 날아온 드론을 요격했다고 전했다. 사우디아라비아 국방부 대변인은 리야드 남쪽의 프린스 술탄 공군기지를 향해 발사된 탄도 미사일 3기를 요격해 파괴했다고 발표했다.
목요일에는 아제르바이잔 내부 영토에도 드론이 떨어졌으며, 아제르바이잔은 이를 이란의 소행으로 지목했다. 아제르바이잔 당국은 이란 정권이 이번 드론 공격에 대해 답변해야 하며, 그렇지 않을 경우 보복에 직면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2026년 3월 5일, 레바논 베이루트 남부 교외 고베이리 지역에서 공습으로 파괴된 건물 옆으로 승합차가 지나가고 있다.|AFP/연합
●트럼프, 차기 지도자 선정 개입 의지 피력
목요일 트럼프 대통령은 악시오스와의 인터뷰에서 2월 28일 공습으로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가 사망한 이후, 이란의 차기 지도자를 선정하는 데 관여하고 싶다고 밝혔다. 그는 하메네이의 아들인 모즈타바 하메네이가 정권을 이끌어서는 안 된다는 입장을 보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월 마두로가 미군에 체포된 후 베네수엘라의 임시 지도자가 된 델시 로드리게스의 경우처럼, 나도 임명 과정에 관여해야 한다”고 말했다.
백악관 연설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 국민들에게 “당신의 나라를 되찾으라”고 다시 한번 촉구했다. 또한 그는 현 이란 정권하의 위험 속에서 미국 정부가 이란 국민들에게 면책권을 부여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그는 미군의 군사 목표 달성 속도가 “예정보다 훨씬 빠르다”고 강조했다.
그는 “여러분은 (미국의) 총체적 면책권 아래 완벽하게 안전할 것”이라며, “그렇지 않으면 절대적으로 확실한 죽음을 맞이하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보다 며칠 전 그는 오벌 오피스 회의에서 이란의 마지막 샤(국왕)의 아들인 레자 팔라비도 수용 가능한 지도자가 아니라고 밝힌 바 있다. 대신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이 정권 내부 인사나 “내부로부터 나온 누군가”에 의해 이끌어져야 한다고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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