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타임스 칼럼 2011.07.28 (목) 홍진표 한국외대 정보통신공학과 교수
공짜 문자 메시지에 이어 공짜 통화시대가 도래하고 있다. 모바일 메신저 `카카오톡' 가입자가 국내외 합쳐 2000만 명을 돌파했다고 한다. 스카이프ㆍ바이버 등 외국계의 무료통화에 이어 다음이 운영하는 `마이피플'을 비롯, NHN의 `네이버톡', SKT의 자회사인SK커뮤니케이션즈가 네이트온 가입자 3000만 명을 발판으로 `네이트온톡'이라는 무료통화 서비스를 개시하였다.
주니퍼 리서치에 따르면 세계 모바일 인터넷전화(m-VoIP) 이용자 수는 2010년 3850만 명에서 2015년에 4억 5310만 명으로 증가하고, 시장규모는 9.5억 달러에서 2015년 188.6억 달러로 약 20배 성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가뜩이나 음성시장이 포화로 어려움을 겪다가 최근 무선 데이터로 활로를 찾은 이동통신사에게 새로운 위협이 등장한 셈이다
이러한 이유로 이통3사는 가입한요금제에 따라 3G망에서 m-VoIP 활용을 불허하거나, 데이터 사용량을 제한하고 있다. 오랫동안 문자 서비스 무료화 압력을 받아온 이통사에게는 모바일 메신저의 등장은 거스를 수 없는 대세라고 받아들이겠지만, 무료 또는 저가 통화라는 무기로 m-VoIP가 주 수익원인 음성통화 시장을 잠식하게 수수방관할 수는 없을 것이다. 이에 대응하여 m-VoIP가 발생시키는 데이터에 대해는 차별적으로 제한 조치를 취하고 있으며, 두 가지로 요약할 수 있겠다.
..이하 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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