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전 대통령의 진짜 사죄는 계엄도 탄핵도 아닌, 한동훈을 키우고 방치한 것이다
한동훈은 그간 윤석열 전 대통령의 탄핵과 계엄령 관련 사과, 윤 전 대통령 부부와의 절연이라는 세 가지 조건을 줄곧 주장해 왔다.
그러나 최근 그는 여기에 그치지 않고, 우리공화당과 자유통일당까지 ‘척결 대상’으로 규정했다. 이는 곧 조원진 대표와 전광훈 목사를 보수 진영에서 축출하겠다는 정치적 사형 선고와 다름없다.
더욱 우려스러운 점은, 한동훈을 표면적으로는 김문수 후보를 돕는다고 말하면서도 실제 유세 현장은 철저히 ‘한동훈 단독 무대’처럼 구성돼 있다는 지적이 여기저기서 나온다.
김문수의 이름이 빠진 선거운동복, 독자적 유세 형식, 그리고 현장에서 터져 나오는 “한동훈!” 연호는 그가 사실상의 대선 후보인 양 착각하게 만들 정도다.
지지자들과 사진을 찍고, 두 손을 높이 들어 환호를 유도하는 장면은 마치 사이비 교주가 군중을 조종하는 듯한 모습과 흡사하다. 고개를 흔들며 입술을 다지는 표정은, 혼이 빠져나간 듯한 기이함마저 준다. 과연 이런 방식으로 김문수 후보의 지지율이 오를 수 있을까?
정화된 물 위에 다시 진흙을 끼얹는 자가 한동훈이라는 비판이 곳곳에서 제기되고 있다
이쯤 되면 그는 과연 대선 지원을 하는 것인지, 보수 진영을 분열시키기 위한 정략적 선거운동을 펼치는 것인지 혼란스러울 지경이다. 그의 유세 현장에서는 김문수가 실종됐고, 한동훈과 오직 “한동훈! 한동훈!”을 외치는 ‘한딸’들만이 남아 있다. 이게 과연 김문수를 돕는 선거운동인가? 경선에서 탈락했음에도 조용히 김문수 캠프에서 유세를 돕는 안철수나 나경원의 처신이 오히려 더 정제된 정치인의 모습이다.
더 큰 문제는 김문수 캠프 내부에서도 한동훈의 이기적인 ‘따로국밥 정치 행보’에 쓴소리 하나 제대로 하지 못하고 있다는 점이다. 선거를 위해 지급된 국비와 당비로 운영되는 선거캠프가, 한동훈의 사적 정치 행보에 동원되고 있다는 비판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
이번 선거에서 한동훈은 자신이 세 마리 토끼를 잡았다고 여기는 듯하다. 윤석열 전 대통령의 탈당이라는 명분을 쥐었고, 국비를 들여 전국을 돌며 자신의 정치 기반을 구축했으며, ‘한딸’들의 열광적 지지를 통해 언론의 주목도 확보했다.
그의 행태를 보면 대선 결과나 국가의 장래는 전혀 관심이 없다. 국가는 망하든 말든, 보수는 분열하든 말든, 오직 자신의 정치를 위한 도구로 이 판을 이용하고 있다는 비난이 거세게 나오고 있다.
그의 발언은 언론의 스포트라이트를 독점하고 있으며, 좌파 매체들은 자극적인 제목을 달아가며 그의 언행을 앞다퉈 보도하고 있다. 정작 후보는 실종되고, 유세의 중심엔 한동훈만이 남았다.
분명히 말하지만 이재명은 처음부터 보수층이 경계해온 ‘적’이었다. 그러나 한동훈은 달랐다. 윤석열 전 대통령이 그를 법무부 장관에 기용한 이후, 그는 이재명과 민주당을 향해 맹렬한 입을 열었고, 그 과정에서 보수의 기대를 한 몸에 받았다. 그러나 정치인으로 완전히 변신 후 그 후 그 기대가 곧 잔혹하고 교활한 괴물의 탄생으로 이어졌다. 그는 결국 등 뒤에서 윤 전 대통령을 잔혹하게 찔렀다.
보수 일각에서 그를 ‘살모사’, ‘강남좌파’라 부르는 이유는 결코 근거 없는 비난이 아니다. 지금 대선판을 보라. 누구도 한동훈의 입에서 벗어나지 못한 채 끌려다니고 있다.
이 모든 사태의 시작은 결국 윤석열 전 대통령에게 있다. 윤 전 대통령이 국민에게 진정으로 사과해야 할 것은 계엄도, 탄핵도 아니다. 한동훈이라는 괴물을 만들고 키우고 방치한 것, 그것이야말로 윤 전 대통령의 가장 큰 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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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뚜껑의 수준이 고스란히 표출된 웃지못할 미친소리다!! 이런 놈이 어떻게~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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