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번 탄핵은 안된다...11월 ‘尹탄핵 촛불 광란’, 광화문 세력이 막는다
자유일보 2024.10.31 곽성규 대표
https://www.jayupress.com/news/articleView.html?idxno=34881
■ ‘8년전 朴 탄핵’ 때와는 다르다...尹은 애국세력이 지킨다
- 李 재판 결과 발표에 위기 몰린 좌파, ‘尹 탄핵 집회’ 본격화 예상
- 명태균 ‘제2 최순실’ 만들고 여권 분열 노려...朴 탄핵 때의 전략
- 보수·우파, 반발로 더 결속하게 될 것...국민들, 속임수에 더 안 속아
- 朴 탄핵땐 없었던 ‘광화문세력’ 있어 상황달라...‘ 맞불집회’로 막는다
- 대한민국 보수·우파 최후 보루의 ‘좌파 무력화 방어전’ 기대
윤석열 대통령을 탄핵하기 위해 좌파 세력들이 11월부터 ‘촛불 광란’을 일으킬 것으로 예견되는 가운데, 광화문 애국운동 세력이 좌파의 탄핵 시도를 막아낼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사진은 지난 ‘10‧3 광화문 국민혁명대회’에서 연설 중인 전광훈 목사의 모습. /자유일보DB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재판 결과가 11월 중에 예정된 가운데, 윤석열 대통령을 탄핵하기 위해 좌파 세력들이 8년 전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때처럼 11월부터 ‘촛불 광란’을 일으킬 것으로 예견되고 있다. 하지만 박 전 대통령 때와는 달리 이번에는 보수·우파 진영의 최후 보루인 광화문 애국운동 세력이 좌파의 탄핵 시도를 막아낼 것이라는 분석이 우세하다.
이재명 대표는 오는 15일에 공직선거법 위반 1심, 25일에 위증교사 의혹 1심 선고 공판을 받게 된다. 보수·우파 진영에서는 그가 15일 공판에서 최소한 벌금 100만원, 집행유예 판결을 받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그렇게 된다면 이 대표는 의원직을 상실하게 되고 최악의 경우 실형으로 투옥될 가능성도 있다.
이에 대비해 좌파 세력들은 윤 대통령 탄핵 시도를 위한 지방 조직 세력화 작업까지 모두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11월의 시작과 함께 이들이 이 대표의 재판 결과가 발표되기 전부터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때처럼 광장에 나와 촛불을 들고 본격적인 ‘좌파 봉기’를 시작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이미 더불어민주당과 조국혁신당 등 야권에서부터 윤 대통령 탄핵을 위한 11월 장외투쟁을 예고했다. 이를 위해 선거브로커 명태균 씨를 ‘제2의 최순실’로 만들려는 여론전도 펼치고 있는 중이다. 김건희 여사가 명 씨를 통해 인사 개입 의혹과 공천 개입 의혹에 연루된 것으로 몰아가겠다는 의도인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지난달 26일 조국혁신당은 좌파 군소정당들과 함께 서울 서초동 대검찰청 앞에서 윤석열 정부 탄핵 집회를 이미 열었다. 더불어민주당은 오는 2일 ‘김건희 규탄 장외집회’를 준비 중이다. 이어 16일 좌파 시민단체가 주최하는 ‘탄핵촛불집회’도 열릴 예정이다.
야권과 좌파세력들은 이런 선동을 통해 윤 대통령 지지율이 10%대까지 무너지기를 기다릴 것으로 보인다. 2016년 당시 박 전 대통령 지지율이 20%대가 깨지고 10% 미만까지 하락한 뒤 여당 내에서 반란표가 나온 바 있다. 야권은 이번에도 여당의 분열을 노릴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현재 명 씨가 민주당의 주장이 거짓이라고 반박하고 있고, 야권이 제시한 주장을 뒷받침할 만한 물증은 나오지 않은 상황에서 야권이 ‘탄핵 집회’로 여론을 선동하려 한다면 오히려 보수·우파 세력이 반발로 인해 더 결속하게 될 것이란 예측도 나온다. 박 전 대통령 탄핵 당시 ‘태블릿PC’ 속임수에 이제는 국민들이 더 이상 당하지 않을 것이란 분석이다.
특히 지금은 그때와 상황이 많이 다르다. 박 전 대통령 탄핵 운동이 시작될 때는 광화문 애국운동 세력이 없었지만 지금은 있기 때문이다. 박 전 대통령 탄핵 이후 ‘태극기부대’로 등장해 현재 전광훈 목사(국민혁명의장, 사랑제일교회 원로)를 필두로 하는 광화문 애국운동 세력으로 확장된 이들은 ‘1000만 조직 국민혁명’을 통해 좌파의 윤 대통령 탄핵 시도를 막을 ‘맞불 집회’를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전광훈 목사는 지난달 광화문 집회에서 "지금부터 연말 안에 반드시 대한민국 광화문 광장에서 내전이 일어날 것"이라며 앞으로 일어날 촛불 사태를 예견했다. 그는 "이재명이 감옥에 가서 인생이 끝장날 위기이니 이판사판으로 뒤엎을 것"이라며 "11월 9일 토요일에 좌파세력 3만 명이 (윤석열 탄핵 집회에) 모인다는 소식을 들었다"고 밝혔다.
전 목사는 "이재명은 연방제 통일, 주한미군 철수, 대기업 해체해서 분배 등을 주장한다. 그렇게 되면 나라가 망하는데 지금도 그를 지지하는 국민들의 절반에 달한다"며 "반면 윤석열 대통령은 자유통일을 말하고, 이승만·박정희의 공로를 말하고 있다. 우리가 그를 지키면 그가 통일대통령이 될 수도 있다"고 내다봤다.
앞서 지난 10월 3일 개천절 광화문 집회에도 이같은 취지로 20만여 명(이하 주최측 추산)이 모였고, 10월 9일 한글날에도 20만여 명이 모였다. 이후에도 좌파의 두 번째 탄핵을 막기 위해 매주 토요일 국민혁명대회가 열리고 있다. 광화문 애국세력은 오는 9일에 좌파의 탄핵 집회에 맞서는 대규모 맞불 집회를 준비 중이다.
이명박 대통령 시절인 2008년 6월 현충일 전후로 광우병 시위는 절정을 이루기 시작했으며 약 40만 명이 참석했다. 당시 이명박 대통령은 "캄캄한 산중턱에 홀로 앉아 시가지를 가득 메운 촛불의 행렬을 보면서, 국민들을 편안하게 모시지 못한 제 자신을 자책했다"며 굴욕적인 사과를 했다.
그로부터 9년이 지난 2017년 헌법재판소는 박근혜 대통령을 탄핵하면서 "세월호가 침몰해 304명이 희생되는 참사가 발생했을 당시 대통령은 관저에 머물러 있었다"며 "박 전 대통령이 세월호 참사 구조에 최선을 다하지 않았다는 탄핵소추의결서상 사실은 인정된다"고 주장했다.
세월호 사건은 결국 대통령 탄핵으로 이어졌다. 광화문의 촛불 시위는 이명박 전 대통령의 사과를 이끌어 냈고, 박근혜 전 대통령의 탄핵을 이끌어 냈다. 북한의 로동신문은 두 사람의 탄핵 시도를 연일 보도하면서 선동하기도 했다.
이처럼 보수 우파 대통령들이 약점을 가질 때마다 좌파 세력은 광화문에 모여 촛불을 들고 세 과시를 하면서 보수 우파 대통령들을 탄핵하고자 했다. 전광훈 목사와 광화문 애국세력은 "우파 대통령의 두 번째 탄핵은 있어서는 안 된다"며 광화문 광장을 차지하고 연일 집회를 하면서 윤석열 정부를 지키고 있는 것이다.
전 목사는 "광화문 시위가 없다면 윤석열 정부도 없었을 것이고, 좌파세력들이 다시 광화문에서 대통령 탄핵을 위해 촛불을 든다면 두 번째 대통령 탄핵이 발생할 것"이라며 "10월 3일 집회나 10월 9일 집회는 대통령의 탄핵을 반대하는 집회로서 촛불 대신 태극기를 든 것이다. 즉 광화문 집회는 대통령 탄핵을 요구하는 촛불에 맞서는 탄핵 반대집회로서 촛불이 아닌 태극기불의 집회"라고 규정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지금 내전 상태다. 박근혜 때는 우리 광화문 세력이 없었지만, 지금은 있다. 이제 우리가 1000만 조직을 완성해, 국민혁명으로 역습해 자유통일로 가자"며 다가올 광화문 애국진영의 ‘촛불 집회 방어전’을 독려했다.
이처럼 이달 11월부터 연말까지 광화문 애국운동 세력은 광장을 지키고 좌파들의 윤석열 대통령 탄핵 시도를 막을 맞불 집회를 계속 열어 나갈 계획이다. 대한민국 보수·우파의 최후 보루인 이들이 윤석열 대통령을 지켜내고 좌파를 무력화 시킬 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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