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이면 스마트폰 3200만 대, SNS가 총선·대선 승부처”
중앙SUNDAY 정치 2011.07.17 (일)
장관들에게 소셜네트워크 소통법 강연한 표현명 KT 사장
스마트폰 시대에 달라진 풍경 가운데 하나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한 소통이다. 부산 영도를 떠들썩하게 한 한진중공업 시위는 예전에도 있었다. 이번 사태도 6개월이나 묵은 얘기다. 그런데 지난 주말 서울 사람들은 갑자기 부산으로 몰려가 ‘번개 시위’에 밤새 동참했다. 김진숙 민주노총 부산지부 지도위원의 트위터 때문이다. 팔로어가 1만8000명을 넘었다. 35m 높이 크레인에서 6개월째 농성 중인 그는 트위터로 세상과 소통해 왔다.
표현명(53·사진) KT 사장은 트위터 세계의 강자다. 팔로어(내 글을 읽는 등록된 사람) 숫자가 4만5000명이다. 그가 트위터에 글을 쓰면 리트윗(퍼나르기)을 거쳐 50만 명이 읽는다. 그는 트위터 광팬이면서 트위터 전도사다. 고려대 공학박사(전자공학) 출신으로 지난해 초부터 KT 개인고객부문 사장을 맡고 있다.
표 사장이 지난달 17일 정부 부처 장·차관과 청와대 수석들이 모인 자리에서 트위터 소통의 가능성을 강연했다. 과천 중앙공무원교육원에서 열린 ‘민생 점검 및 공직윤리 확립을 위한 장·차관 국정토론회’에서다. KT가 트위터를 어떻게 활용했고, 효과는 어땠는지를 소개했다. 그가 전하는 트위터 소통법을 들었다
-트위터를 시작한 계기는.
“사장이 된 뒤 KT의 소통 경영을 실천하기 위한 방법을 찾다가 트위터를 시작했다. 이제는 ‘TGIF 시대’라는 게 내 생각이다. 옛날 TGIF는 ‘Thank God It’s Friday’였다. 요즘엔 ‘트위터·구글·아이폰·페이스북’이다. 그런데 SNS 수단인 트위터와 페이스북은 각기 다르다. 페이스북은 친한 친구나 가족끼리 영상·사진을 공유하는 데 강하다. 트위터는 내가 관심 있는 사람의 글을 읽는 것이다. 뉴스 매체로서 의미가 있다. 기업 입장에선 고객과의 소통 수단이 될 수 있다.”
..이하 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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