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정보 큐레이션/국내외 사회변동外(2)

이재명 공약 '희토류·스마트팜'…쌍방울 대북사업 판박이

배셰태 2023. 3. 5. 22:30

[단독]이재명 공약 '희토류·스마트팜'…쌍방울 대북사업 판박이
중앙일보 2023.03.05손성배·최모란·허정원·이찬규 기자
https://n.news.naver.com/article/025/0003263540?sid=102

쌍방울그룹이 2018년 12월 작성한 대북사업 청사진 ‘N프로젝트’가 지난해 대선 주자로 나섰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평화 안보' 분야 정책 공약과 ‘판박이’인 것으로 확인됐다.

5일 중앙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수원지검 형사6부(부장 김영남)는 쌍방울그룹 계열사인 나노스가 2018년 12월 작성한 그룹 'N프로젝트' ‘북남협력제안서’, 2019년 5월 북측과 체결한 경제협력사업 합의서 등과 지난해 2월22일 더불어민주당이 공개한 ‘제20대 대통령선거 정책공약집’의 평화 안보 분야 항목이 상당 부분 겹친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앞서 쌍방울그룹은 2018년 12월 ‘북남협력제안서’를 작성한 뒤 2019년 1월 북측과 광물자원 개발 사업 관련 협약을 맺고, 2019년 5월 ▶지하자원개발 ▶농축수산 협력 ▶관광지 및 도시개발 ▶철도 건설 관련 ▶자연에네르기 조성 ▶물류유통 등 6개 사업 분야에 대해 경제협력을 합의했다. 희토류 사업권에 국한됐던 1월 합의가 5월 경제협력 전반에 대한 합의로 확대된 것이다.

쌍방울그룹의 대북 사업은 20대 민주당 대선 후보였던 이 대표의 대북 정책 공약과 흡사하다. 특히 '희토류 등 광물자원 개발'과 '스마트팜(스마트 농장)'은 정확히 겹치는 대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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