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정보 큐레이션/국내외 사회변동外(2)

[자유통일 주사파 척결 3·1절 국민대회] 광화문의 봄을 깨운 '대한민국 구하기' 20만 함성

배세태 2023. 3. 1. 20:30

광화문의 봄을 깨운 '대한민국 구하기' 20만 함성
자유일보 2023.03.01 이한솔 기자
https://www.jayupress.com/news/articleView.html?idxno=14754

3·1절 국민대회…전광훈 “좌파 사기극에 속지말고 대한민국 지켜내자”

‘자유통일 주사파 척결 3·1절 국민대회’가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서 개최됐다. 주최 측은 집회에 20만명이 모였다고 전했다. /김석구 기자

전광훈 목사가 3·1절을 맞아 열린 ‘주사파 척결 국민대회’에 참석, 문재인 정부가 국민들을 상대로 ‘사기’를 쳤다며 좌파에 속지말고 대한민국을 지켜내자고 호소했다.

1일 대한민국바로세우기국민운동본부(대국본) 주최로 1500여개 시민단체가 함께 참여한 ‘자유통일 주사파 척결 3·1절 국민대회’가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서 개최됐다. 대국본 측은 집회에 20만명이 모였다고 전했다. 인파는 광화문 입구에서부터 서울시청 지나서까지 붐볐다.

주최 측 전 목사는 "대한민국이 위기에 처해 있을 때 우리는 광화문광장에 모여 하나님께 부르 짖었고 그 결과 정권교체가 이뤄져 윤석열이 대통령이 됐다"며 "그러나 이것은 끝난 것이 아니다. 지금이 더 위험하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지금이 더 위험한 이유는 문재인 전 대통령이 국민들을 상대로 사기를 쳤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문 전 대통령이 6·25전쟁의 휴전협정을 종전협정으로 바꾸려 하는데, 그 이유는 주한미군 철수가 목적이라는 것이 전 목사의 설명이다. ‘전쟁 없이 통일’을 하겠다며 달콤한 말을 하고 있지만 실질적 목적은 주한미군 철수라는 것이다.

전 목사는 "제주 4·3사건도 사기다. 김달삼과 이덕구가 대한민국의 탄생 선거를 저지하기 위해 무장폭동을 일으켰고 제주도는 대한민국 탄생선거에 참여하지 않았으며 오히려 투표용지를 모아 서해안을 통해 북한에 바치는 ‘북한선거’를 했다"며 "그렇다면 제주도는 민주화운동인가?"라고 지적했다.

이어 "문재인은 입만 열면 사기를 친다. 수년 전에 문재인이 ‘먼저 꿈을 꿨다는 이유로 처참하게 죽음을 맞이했다. 제주도가 꾼 꿈은 우리의 꿈’이라고 하더라"며 "그때 남로당이 꾼 꿈은 무엇인가. 조선인민공화국이다. 남로당의 꿈이 어떻게 우리의 꿈인가. 문재인의 꿈이 될수 있어도 우리의 꿈은 다르다. 우리의 꿈은 자유통일을 통해 G2국가로 향해가는 것"이라고 말했다.

1일 열린 ‘주사파 척결 국민대회'에는 20만명의 애국시민이 모여, "좌파에 속지말고 대한민국을 지켜내자"고 외쳤다. /김석구 기자

이어 5·18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전 목사가 공개한 보고서 요약본에 따르면 △5·18은 공산당 간첩과 김대중 지지자들의 합작품이었다 △폭동은 전문적 선동꾼들에 의해 발생했다 △폭도들이 전남의대 옥상에서 국군 헬리콥터를 향해 발포했다 △한국군인들의 훌륭한 자제력으로 최소의 희생자가 나왔다 △국군의 발포명령은 없는 것으로 추정된다 등이 담겼다.

전 목사는 "미국 CIA가 30년간 비밀로 부쳐놨던 광주사태 비밀보고서를 봐라. 문재인은 왜 거짓말을 하는가. 전두환 전 대통령이 발포했다는 거짓말을 국민들이 믿고 있다"며 "문재인은 대통령을 그만둔 뒤에도 북한과 내통하면서 평화협정, 종전협정, 주한미군철수, 연방제를 통한 통일을 추진하고 있다. 문재인을 처단해야 한다"고 꼬집었다.

이밖에도 전 목사는 우크라이나 전쟁이 끝날 때쯤 한반도에서 내전이 발생할 것이라고 우려했다. 북한과의 전쟁이 아닌 남한 내부에서 좌파와 우파의 충돌이라는 설명이다.

전 목사는 "5·18과 관련, 하나의 생명이 처마보다 귀하지만 사실 이태원참사보다 덜 죽은 160명이다. 그것을 국가유공자라며 5000명이 돈을 받고 광주사태를 헌법 개정 전문에 넣겠다고 하더라"며 "광주사태가 이번에는 광주에서 일어나는 것이 아니라 광화문 광장에서 발생할 것이며 최소 10만명 이상이 죽을 것이다. 이 같은 비극적 사건을 방지하기 위해 오늘도 우리는 이 자리에 모인 것이다"고 밝혔다.

전 목사는 "나는 좌파정권에서도 3번 구속됐으며 우파정권인 지금 윤석열 검찰이 4년 형을 때리더라. 나는 오히려 깜빵(감옥)가는 것이 더 낫다. 애국운동은 돈도 많이 들고 힘이 많이 든다. 오히려 깜빵가서 기도하고 오는 것이 낫다"며 "그러나 난 다시 깜빵가지 않을 것이다. 우리 조국 대한민국을 지켜야하기 때문이다. 반드시 돌아오는 총선에서 200석을 차지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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