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경제 2011.06.19 (일)
아이즈비전, SKT와 음성 MVNO(이동통신재판매) 도매 협정 체결
통신료 인하의 해법으로 주목을 받고 있는 이동통신재판매(MVNO) 서비스가 다음 달 모습을 드러낸다. 아이즈비전과 SK텔레콤은 최근 MVNO 서비스 도매제공 협정을 체결하고 다음 달 1일 기존 요금제보다 20% 이상 저렴한 선불 이동전화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라고 19일 밝혔다.
SK텔레콤의 망을 빌려 음성 이동전화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자는 아이즈비전이 처음이다. 국제전화 선불카드 시장에서 점유율 40%를 확보한 아이즈비전은 외국인이나 통화량이 적은 고객을 겨냥한 선불 이동전화 상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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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VNO란 독자적인 이동통신망을 구축하지 않는 대신 일정 대가를 내고 기존 이동통신사업자의 통신망을 빌려서 독자적으로 이동통신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자를 말한다. SK텔레콤은 통신망 의무 제공 사업자다.
방송통신위원회가 제4이동통신사 출범과 아울러 통신요금 인하의 핵심 요소로 주목하고 있는 제도다. 최시중 방통위원장은 지난 14일 국회 업무보고에서 "7~8월에 MVNO 업체가 4~5개 등장할 것으로 보이며 제4이동통신도 몇 개 회사에서 준비하고 있다"고 밝히기도 했었다.
아이즈비전 외에도 SK텔링크가 최근 SK텔레콤과 MVNO 협정을 체결해 7월 선불 서비스를 개시하는 것을 목표로 준비 작업을 진행하고 있고, 한국케이블텔레콤(KCT)은 후불 요금제를 포함한 MVNO 서비스를 내놓기 위해 SK텔레콤과 협의하고 있다.
에넥스텔레콤 등 6개 사업자가 현재 KT의 망을 빌려 MVNO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고 인스프리트와 온세텔레콤도 KT와 MVNO에 관한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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