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정보 큐레이션/국내외 사회변동外(2)

■■"종북 주사파는 반헌법세력"… 윤석열 대통령 "대한민국 전복세력과는 타협할 수 없다"■■

배세태 2022. 10. 19. 18:41

"종북 주사파는 반헌법세력"… 尹 "대한민국 전복세력과는 타협할 수 없다"
뉴데일리 2022.10.19 손혜정 기자
https://www.newdaily.co.kr/site/data/html/2022/10/19/2022101900213.html

"자유민주주의에 공감하면 진보든 좌파든 협치, 타협할 수 있어"
"하지만 북한을 따르는 주사파는 진보도 좌파도 아니다"
윤 대통령, 19일 여당 원외 당협위원장들과 첫 오찬 간담회

▲ 윤석열 대통령이 19일 서울 용산 국방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국민의힘 원외당협위원장 초청 오찬에서 발언하고 있다.ⓒ대통령실 제공윤석열 대통령이 종북 주사파를 겨냥해 "적대적 반국가세력과는 협치가 불가능하다"고 밝혔다.

19일 대통령실 대변인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이날 서울 용산 국방컨벤션센터에서 취임 후 처음 가진 '국민의힘 원외 당협위원장 초청 오찬 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하며 "자유민주주의에 공감하면 진보든 좌파든 협치하고 타협할 수 있지만, 북한을 따르는 주사파는 진보도 좌파도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이 같은 발언은 한 당협위원장이 최근 북한의 연이은 핵위협을 언급하며 "종북 주사파 세력에 밀리면 안 된다"고 말하자 윤 대통령이 이에 호응하면서 나왔다.

"나라 안팎으로 경제가 어렵고, 안보상황도 녹록지 않다"고 전제한 윤 대통령은 "이런 때일수록 가장 중요한 것은 우리 스스로 자유민주주의 체제에 대한 확고한 믿음과 확신을 갖는 것"이라고 역설했다.

대변인실은 윤 대통령의 발언과 관련 "이는 대한민국을 전복하려는 세력과는 타협할 수 없다는 의미로, '국가 보위'가 첫 번째 책무인 대통령으로서 기본적 원칙을 언급한 것"이라며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라는 헌법정신을 공유하고 있다면 그 누구와도 협력할 수 있다는 의미이기도 하다"고 설명했다.

대변인실은 이어 "헌법정신과 대통령의 책무를 강조한 발언을 두고 정치적으로 왜곡하는 일이 없기를 바란다"는 당부의 말을 남겼다.

이재명 대통령실 부대변인은 이날 오후 서면 브리핑을 통해 오찬 간담회에서 "정치를 선언하고 국민 앞에 나설 때 저의 모든 것을 던지기로 마음 먹었다"는 윤 대통령의 발언을 소개하기도 했다.

이 부대변인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우리 모두 한마음 한 뜻으로 힘을 합쳐 대한민국을 다시 도약시키고 함께 잘사는 국민의 나라를 만들자"고 당부했다.

이에 정진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새로운 각오로 심기일전해 윤석열정부의 성공을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화답했다.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은 "원외 위원장들로부터 예산이든, 정책이든 의견을 전달할 통로가 없다는 얘기를 많이 듣는다"며 "원외 위원장들과 각종 사안을 수시로 논의하는 원내부대표 채널을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이 부대변인은 "이번 간담회는 그동안 일선에서 함께 고생한 당협위원장들의 노고에 감사의 뜻을 전하기 위하여 마련됐다"며 "그동안 코로나19 상황 등으로 한 차례 순연된 끝에 오늘 개최된 간담회를 계기로 대통령실은 각 분야에서 전문성을 겸비한 당협위원장들의 의견을 수렴해 민생경제 회복의 동력으로 삼을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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