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정보 큐레이션/국내외 사회변동外(2)

[74주년 국군의 날 기념식] 문재인 정권과 윤석열 정권이 얼마나 다른가

배세태 2022. 10. 1. 19:34

※[74주년 국군의 날 기념식] 문재인 정권과 윤석열 정권이 얼마나 다른가

오늘 74주년 국군의 날 기념식을 보고, 새 국군통수권자의 기념사를 들으면서 문재인 정권 시절과 확연한 차이를 느낀 분이 많을 것이다. 윤석열 대통령에 대해 미흡하고 답답하게 느끼는 부분이 아직도 적지 않지만 국군의 날의 저런 변화만으로도 지난 대선에서 문재인과 더불당 정권의 연장을 막은 의미는 작지 않다고 할 것이다.

비좌파진영 일각의 극심한 윤석열 증오심리의 배경을 모르는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이재명 정권이나 윤석열 정권이 마찬가지라는 식의 극단적 주장에는 동의하기 어렵다.다른 분야는 제쳐두고라도 국가안보의 축인 국군과 국정원이 문재인 정권과 윤석열 정권에서 얼마나 다른가.

나는 윤석열 특검팀 수사팀장과 서울중앙지검장에 대해서 공개적으로 몇 차례 비판적 칼럼을 쓸 정도로 부정적 평가를 했다. 그래도 그가 우여곡절 끝에 제1야당 대선 후보로 선출돼 문재인 시즌 2 정권, 이재명 정권 등장을 막고 취임 후 첫 국군의 날 기념식에서 <북한의 도발 저지>나 <자유 대한민국 수호>라는 표현을 당당히 사용한 것만으로도 지난 대선에서 고심하면서도 대한민국을 위한 최악의 사태를 막기 위해 이재명이 아니라 윤석열에게 투표해 이재명의 상대적 득표율을 낮춘 선택이 틀리지 않았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물론 지난 대선에서 윤석열도 싫고, 이재명도 싫다며 기권한 일부 국민의 선택도 당연히 존중한다. 하지만 비좌파 성향 국민 중에 그런 선택을 한 유권자가 더 많았다면 지금 대한민국 대통령은 이재명일 것이라는 점도 분명할 것이다. 비록 가상이라도 그런 현실은 생각만 해도 끔찍하다. 아마 박근혜 대통령 부당 탄핵과, 문재인 정권의 폭정과 실정에 저항한 많은 애국시민 중 압도적 다수가 대선에서 결국 기권 대신 제1야당 후보 윤석열을 선택한 것도 대한민국의 미래와 관련해 치명적 국가적 재앙을 막기 위한 고심의 선택이었을 것이다.

출처: 권순활 페이스북 2022.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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