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정보 큐레이션/국내외 사회변동外(2)

문재인의 개판짓...윤석열에 대해서 외교참사라는 말이 나오나?

배세태 2022. 9. 23. 20:32

※문재인의 개판짓...윤석열에 대해서 외교참사라는 말이 나오나?

윤석열 대통령의 발언 경위는 여기저기서 설왕설래하고 있으니 귀추를 지켜봐야 할 것 같다. 하지만, 언론들이 이번 사태를 억지로 '외교참사'로 몰아가는 것에는 도저히 동의할 수 없다. 억지는 그만 부리자.

외교참사라고 한다면 문재인이야말로 대한민국 역사 아니 전세계 외교사에서 유례를 찾아볼 수 없는 외교참사를 한두번도 아니고 임기 내내 벽에다 똥 바르듯 저리는 인간 아니었나?

중국에 시진핑 알현하러 가서 무려 열 몇끼를 혼밥 쳐먹고, 수행 기자단은 중공 경호원놈들한테 안면 함몰되도록 얻어터졌는데도 끽소리도 못했지 않았나? 전세계 외교 역사상 이런 사례가 또 있었나? 듣도보도 못하고 정말 상상조차 못했다.

그뿐인가? 중국의 미래 지도자를 양성한다는 북경대에 가서는 "중국은 큰 산맥같은 나라고 한국은 작은 나라" "중국몽에 함께 하겠다"며 이씨조선의 사대모화 선비들조차 낯뜨거워 할 더러운 개소리를 절로 터진 주둥이라고 나불대지 않았나?

중국의 미래 지도자가 될 청년들에게 한국의 대통령이란 자가 '한국은 중국의 속국이자 꼬붕'이라고 공인해준 셈 아닌가? 이거 부인할 수 있나?

솔까, 이런 개소리를 하는 자는 그 자리에서 총으로 사실해도 무죄라고 본다. 그 발언 자체로 대한민국 국권을 팔아넘긴 행위요, 이적 행위에 반역 행위라고 봐야 하기 때문이다.

더 있다. 박정희 대통령 당시부터 대한민국 산업화와 근대화의 중심축이었던 한미, 한일 관계를 박살낸 게 바로 문재인 아니었나? 박근혜 대통령이 고심 끝에 매듭을 지어놓은 위안부 문제와 징용공 문제를 일부러 박살내고 한일관계를 회복 불가능할 정도로 망가뜨린 게 누구였나? 문재인 아닌가?

한일협정이라는 국가 간 협약으로 다 매듭지었던 문제를 억지로 비틀어 문제를 터뜨려놓은 것은 '독립운동 하는 심정으로 판결문을 썼다'던 대법관의 어리석음과 무지에 책임을 돌려야 하겠지만, 전반적으로 좌파의 법조계 장악이라는 점에서는 문재인 일당에게 그 가장 큰 귀책사유가 있다는 것은 부인하기 어려울 것이다.

게다가 행정부 수반이자 국가 원수로서 이런 문제는 문재인이 대통령의 위상과 영향력으로 판결 이후에도 얼마든지 문제가 악화되지 않도록 할 수 있었지만, 문재인은 오히려 사태를 악화시키는 데 주력했다고 볼 수밖에 없다.

문재인이 북핵 폐기라는 사기질로 미국을 속이려 하고 결국 김정은에게까지 불신을 사서 나라 꼬라지를 엉망으로 만든 것은 제쳐두고라도 문재인은 임기 내내 외교참사를 제조 생산 유통시키는 외교사기 전문업자였다는 게 결코 과언이 아니다.

지금도 기억난다. 대한민국 대통령이라는 타이틀을 달고 유럽을 순방하면서 다른 현안은 다 제쳐두고 김정은의 비핵화 의지를 강조하고 제재 해제를 구걸하며 심지어 교황청에 가서는 교황의 방북을 애걸했던 사태들.

문재인 이 자는 대한민국 역대 대통령과 국민들이 피 흘려 쌓아온 국가의 유무형 자산을 오직 북한과 중국을 이롭게 하는 데에만 집중 투입했던 자다. 이 자가 국내에서 저지른 대한민국 해체 작업은 제쳐두고 하는 말이다.

상황이 이런데도 윤석열에 대해서 외교참사라는 말이 나오나? 문재인이 저런 개판짓을 할 때 대한민국 언론에서 외교참사라는 표현이 나온 적이 있었나? 있었다 해도 지금 윤석열의 해프닝에 대해 퍼붓는 공세와는 질과 양 두 측면에서 비교 불가능하게 사소한 수준이었다.

전임과 비교하지 말라고? 왜 비교하지 말라는 건가? 윤석열이 스스로 전임과 비교해서 '전임과 비교해 이만하면 잘하는 것 아닌가'하고 말하는 건 낯뜨거운 일일 수 있다. 하지만, 국민과 언론 그리고 정치권은 당연히 전직과 비교해 그 상대적인 우열을 평가해야 하는 것 아닌가?

정치에 절대선도 없고 절대악도 없기 때문에 비교 및 평가는 당연하다. 그런데 문재인의 저 추잡한 외교참사를 제쳐두고 윤석열의 해프닝을 두고 외교참사 운운하는 자들은 그 판단력의 저열함에 못지않게 그 의도의 불순함도 심각하다. 지금 발광하는 언론의 모습이야말로 수십년 좌파 패권이 이 땅에 싸질러놓은 후과요 '언론참사'라고 불러야 마땅할 것이다.

출처: 주동식 페이스북 2022.09.23
https://m.facebook.com/story.php?story_fbid=pfbid02NDVKHmrjTQ8juAspCV5fDFeJw6782K7weYzMWwRuWZ2tJe1j1NbUt6Mc7oBJysCal&id=1000012420529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