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IT/과학 2011.06.12 (일)
3세대 구글 레퍼런스폰인 ‘넥서스3(Nexus3)’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넥서스3는 구글의 차세대 운영체제(OS)인 아이스크림 샌드위치를 탑재한 제품으로 넥서스원과 넥서스S에 이은 세번째 구글폰이다.
최근 스마트폰 시장에는 넥서스3의 주인공이 누가 될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구글 레퍼런스폰은 최신 안드로이드 운영체제를 가장 먼저 탑재해 전세계 제조사와 모바일 개발자에게 최적화된 형태와 표준 형태를 보여주는 역할을 한다.
업계에서는 삼성전자와 LG전자·HTC의 삼파전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가장 최신작인 넥서스S는 삼성전자가 만들었다.
삼성전자는 구글과의 합작으로 만든 넥서스S를 통해 가장 빠른 진저브레드 업데이트와 최적화를 이뤄냈다.삼성전자는 넥서스S뿐만 아니라 갤럭시S·갤럭시2·갤럭시 탭 등 안드로이드 모바일 운영체제를 채택한 일련의 스마트기기로 전세계 시장을 공략해왔다.
더구나 스마트폰 시장에서 아이폰에 대응할 수 있는 유일한 업체로 손꼽히는 만큼 구글의 다음 선택도 삼성전자일 가능성이 크다. 구글도 안드로이드 운영체제를 탑재한 삼성전자의 제품 덕들을 본 만큼 꾸준이 좋은 관계를 유지할 가능성도 높다.
구글의 새로운 파트너로 LG전자가 될 가능성도 높다. 최근 스마트폰 시장에서 다소 주춤하고 있는 LG전자는 이번 기회를 통해 구글과 손잡고 넥서스3를 출시한다면 새로운 동력을 얻을 수 있다.
스마트폰 시장에서 구글폰은 큰 판매량을 보이고 있지는 않지만 모바일 OS 시장을 이끄는 구글이 직접 만드는 스마트폰인 만큼 덩달아 LG전자에 대한 업계의 관심도 높아질 수 있다.LG전자와 엔비디아의 유기적인 협력 관계도 LG전자와 구글의 만남을 부추기고 있다. 넥서스3는 엔비디아의 차세대 프로세서인 테그라3가 채택될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LG전자는 엔비디아와 전략적 협력을 체결하고 듀얼코어 칩셋인 ‘테그라2’ 를 이용한 스마트폰을 개발했다.
지난해 1월 세계 최초 안드로이드 OS 프로요 버전 탑재 ‘넥서스원’을 구글과 공동으로 개발한 HTC도 넥서스3에 참여할 가능성이 높다.
이로 인해 각종 루머들도 쏟아지고 있는 상황이다.실제로 지난 6일(현지시간) 일부 외신들은 넥서스3의 모습이 될것이라며 LG 옵티머스 시리즈의 한 모델을 공개하기도 했다.
하지만 이날 공개된 옵티머스 모델은 1년전 LG전자가 글로벌 미디어들을 대상으로 개최한 디지털 프레스 컨퍼런스 초대장에 쓰여진 이미지다.
미국 IT전문 블로그 테크호그는 ‘HTC가 만들고 있는 넥서스3의 테스트 모델’이라는 설명과 함께 사진을 공개해 관심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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