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정보 큐레이션/국내외 사회변동外(2)

이준석 때문에 망한 사람들...윤석열 대통령도 절연 못해 지옥 갔다와

배세태 2022. 7. 30. 09:49

※이준석 때문에 망한 사람들...윤석열 대통령도 절연 못해 지옥 갔다와

인사(人事)가 만사(萬事)라고 한다. 즉 사람을 잘 만나면 온갖 일이 잘된다는 의미다. 사람 잘 못 만나면 패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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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에게도 이준석과 엮인 사람들 중 잘된 사람들이 없다. 박근혜가 26살밖에 안된 애숭이 이준석을 비대위원에게 발탁했지만 결국 탄핵 당했다. 잘못된 만남, 잘못된 선택의 결과였다.

유승민은 이준석을 정치권에 입문시켜 인물로 만들려 했지만 이번 지방선거 경기도지사 출마라는 악수를 두어 치명상을 입었다. 이준석 때문이었다. 손학규도 유승민과 이준석 패거리들과 손잡고 바른미래당을 만들었지만 결국 이준석에게 온갖 수모를 당하고 정치무대에서 사라졌다. 잘못된 만남, 잘못된 선택의 결과였다.

이준석이가 사부로 생각하는 김종인 1월초 이준석 옹호하다 되레 선대위원장에서 짤렸다. 아직도 이준석 때문에 말년을 엿같이 보내고 있는 줄 모르고 이준석에게 미련.

윤석열 대통령 작년 국민의힘 입당 이후 이준석에게 엄청 시달렸다. 1월 초 2번째 가출 소동시 청년정치 아이콘이라 생각해 포용. 그것이 악재로 작용. 안철수와의 후보단일화 이준석의 방해로 막판 단일화에 성공했지만 되레 역풍으로 작용.

결국 대통령에 당선되었지만 이준석 때문에 지옥 갔다 왔다고 봄. 윤석열 대통령이 성공하려면 이준석과 과감하게 절연 해야 한다.

권성동, 이준석 징계 후 당 대표 복귀까지 직무대행 유지하며 차기 당 대표 노리려다. 이제 모든 것을 잃게 되었다. 머릿속에 애당초 이준석을 염두해 두지 말아야 했다.

바로 비대위체제로 전환해야 했다. 이준석을 옹호했던 정미경 최고도, 한기호 사무총장도 낙동강 오리알 신세가 될 상황이다. 오세훈 시장도 작년 보궐선거 이준석이가 캠프 sns 본부장했다는 이유로 옹호하다 작살 날 상황을 맞이했다. 아베가 죽는 바람에 이슈가 묻혀 버려 논란은 미풍에 그쳤다. 오세훈 시장도 지옥 갔다 온 느낌이었다고 봄.

‘향후 대권에 도전하려면 이준석 옆에 둘 생각은 아예 하지 말아야 한다. 이카이스트 대표 김성진, 이준석을 신주단치처럼 생각하다 결국은 감방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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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도 돈을 버는 일 모두 인간관계, 즉 사람에 의해 승부가 난다. 사람 잘 만나면 자기의 능력 이상 발휘하게 되고 사람 잘 못 만나면 패가망신한다.

결국 성공여부는 본인의 사람 선택 능력이 좌우한다.사람 볼 줄, 사람 쓸 줄 알아야 한다는 것이다. 더욱 중요한 것은 대의를 위해 사람을 버릴 줄도 알아야 한다는 것이다. 이런 능력이 없으면 리더의 역할을 하지 말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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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희에게는 김종필이가 있어 혁명에 성공했고 말년에는 김재규와 차지철 때문에 비운(悲運)을 맞이 했다. 전두환에게는 정치에는 장세동, 경제는 김재익이란 출중한 참모도 있었지만 통치의 영역을 침범하려는 허삼수와 허화평이 있었다. 혁명동지지만 과감하게 거세했다. 사람을 볼 줄도 쓸 줄도, 자를 줄도 아는 리더였다. 결과론적 이야기이지만 말이다.

출처: 전영준 페이스북 2022.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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