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정보 큐레이션/국내외 사회변동外(2)

[동아일보/단독] 윤석열 대통령 “내부 총질이나 하던 당 대표 바뀌니 달라져”...권성동 원내대표에게 보낸 문자메시지 포착

배세태 2022. 7. 26. 18:58

[단독]尹 “내부 총질이나 하던 당 대표 바뀌니 달라져”
동아일보 2022-07-26 원대연 기자
https://www.donga.com/news/Politics/article/all/20220726/114667059/1?ref=main

권성동 원내대표에게 보낸 문자메시지 포착
이준석 향해 공개 비판 삼갔던 尹, 불편했던 심기 드러나
.

26일 오후 국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 398회 임시회 6차 본회의 대정부 질문도중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문자대화를 하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이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에 대해 “내부 총질이나 하던 당 대표”라는 표현을 쓴 장면이 포착됐다.

국회 사진기자단은 26일 오후 4시경 국회 본회의장에서 개최된 대정부질문을 지켜보던 권성동 원내대표의 휴대전화에서 윤 대통령과 텔레그램 메시지를 주고받은 장면을 촬영했다. ‘대통령 윤석열’로 표시된 발신자는 “우리당도 잘하네요. 계속 이렇게 해야” “내부 총질이나 하던 당대표가 바뀌니 달라졌습니다”라고 메시지를 보냈다.

이에 대해 권 원내대표는 “대통령님의 뜻을 잘 받들어 당정이 하나되는 모습을 보이겠습니다”라고 답했다. 그동안 공개적으로 이 대표에 대한 평가를 내놓지 않았던 윤 대통령이 불편한 심기를 그대로 드러낸 장면이 포착되면서 논란이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