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을 바라보는 눈
더불어민주당이 작년 서울시장 보궐선거, 2022년 대선, 지방선거 등 3연패로 극심한 내홍에 빠졌다. 겉으로는 친이재명과 반이재명의 당내 주도권 다툼으로 보이지만 실제 내막을 보면 과거와는 차원이 다른 양상으로 진행되고 있다. 과거에는 영호남 지역을 기반으로 하는 진보세력간의 경쟁이었지만 지금은 지역을 초월해 누가 더 친북성향을 나타내는가 하는 이념 다툼으로 진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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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은 2002년부터 운동권 정당으로 전락해 문재인 정권하에서 그 꽃을 피웠다. 노무현 정권하에서는 운동권 출신 국회의원들이 목소리를 높여 가며 자기 존재감을 과시하려 했지만 그래도 당내 중도진보성향의 중진들이 제어할 수 있었다. 그러나 문재인 정권하에서는 대통령부터 비서실장, 당내 중진 모두가 운동권 데모꾼 출신들로 뒤덮였다. 누가 더 김정은 집단에게 잘 보이느냐는 경쟁으로 변질되었다.
2016년 이후 원내대표 모두 전대협 출신들 운동권출신들이 이어가며 역임하는 것을 보면 더불어민주당이 얼마나 종북화되어 있는 지 알 수 있다. 당 원내대표 출신을 보면 모두가 학생운동권 출신이다.
우상호(2016년-2017년)
우원식(2017년-2018년)
홍영표(2018년-2019년)
이인영(2019년-2020년)
김태년(2020년-2021년)
윤호중(2021년-2022년)
박홍근(2022년~현재 )
그 배경에는 더불어민주당 학생운동권출신 의원 중 70명과 노태우 정부를 타도한 후 친북정권을 만들겠다는 사노맹 출신인 조국을 따르는 처럼회 회원 최강욱, 민형배, 김남국,김용민 등 21명이 있다. 운동권 출신은 아니지만 더불어민주당의 친북화 노선을 찬동하는 의원들을 합하고 나면 순수 중도진보들은 20여명 내외뿐이다. 국민의힘이 혁신이란 이름으로 보수의 가치를 조금씩 지워 나갈 때 더불어민주당은 혁신이란 이름으로 조금씩 친북종김, 친중반미반일 노선으로 덮어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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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은 친이재명과 반이재명으로 갈라서 당권 주도권 다툼을 하고 있다. 친이재명은 이해찬계, 친조국계, 장외의 이석기 경기동부연합,한총련 출신들이 한 축을 이루고 있다. 반이재명은 이낙연계라 하지만 실상은 김근태계를 중심으로 한 전대협 출신 386운동권 출신이 주류를 이루고 있다. 모두가 그 나물에 그 밥이다. 그저 파출소 피하려다 경찰서 만나는 꼴이 반복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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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민주당에는 과거의 중도진보들이 없다. 단지 세상물정 모르는 지지자들만 존재할 뿐이다. 이들에게 회의를 느낀 세력은 2016년 안철수가 민주당을 탈당할 때 편승해 동참했다. 박주선, 김한길,조배숙, 김영환 등이 대표적이다. 이들이 제3세력 즉 순수 중도진보정당을 만들려다 2016년 총선 잠깐 돌풍으로 끝났다. 안철수가 유승민과 손을 잡지 않고 이들과 계속 정치를 계속했다면 강력한 호남 지지를 기반으로 돌풍을 일으켰을 것이다. 리더십이 부족한 안철수가 이들을 제어하지 못해 결국 더불어민주당을 흡수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상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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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20여명의 중도진보성향의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방황하고 있다. 이들은 현 민주당 지도부의 행태에 비판적 자세를 보이고 있지만 탈당해 새로운 정당을 만드는 것은 과거 국민의당이 실패로 끝났기 때문에 기대난망이다. 그렇다면 정개개편을 통해 이들을 흡수하는 일이다.그러나 국민의힘이 이들과 통합내지는 흡수할 자세가 되어 있지 않다는 것이다. 국민의힘 당내 갈등때문이 아니라 극우보수와 정통보수, 중도보수 등 이념 스펙트럼이 넓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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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계개편을 하려면 국민의힘 칼러를 줄여야 하는 데 지지자들의 거센 반발에 부딪힐 것이다. 이들이 탈당해 순수중도진보정당을 만들어 주었으면 하는 데 선거만 되면 양당선호로 돌변하는 유권자들의 심리 때문에 힘들다.결국 이들이 당내에서 목소리를 높여 종북성향의 정당에서 순수진보정당으로 변화시키는 일인데 호남의 지지를 받는 강력한 리더가 없어 불가능하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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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은 누가 당권을 잡아도 친북노선을 문재인 정권시절보다 더 강력하게 유지할 것이다. 그렇다면 국민의힘은 어떻게 대처해야 할 것인가. 9월 정기국회 파고를 어떻게 헤쳐 나갈 것인가. 답은 일단 국민의힘이 일사분란하게 움직여야 한다. 현 지도부 갖고는 9월부터 시작되는 치열한 전투를 이겨낼 수 없다. 말장난 좋아하는 이준석 갖고는 진보로 포장된 종북 더불어민주당을 상대할 수 없다. 선동선전술에 능한 저들에게 이용만 당한다. 국가관이 확실하고 대야투쟁력을 갖고 있는 강력한 리더가 전면에 나서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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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은 말했다. 평화는 굴복할 때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 힘이 있을 때 이루어지는 것이라고,지금은 타협이 아니라 종북정당을 파괴할 용기가 있는 지도자가 당의 얼굴이 되어야 가시밭길을 통과할 수 있다. 평화를 만들어 낼 수 있다. 국민의힘 차기 당 대표는그런 사람을 지지하고 응원할 것이다. 과거에는 탄핵찬반여부를 기준으로 삼았지만 앞으로는 보수우파 정체성에 맞는 즉 국가안보와 옳고그름의 중요성을 분별할 수 있는 지도자를 선택하겠다는 것이다.
준석아 이래도 노무현 정신 닮고 이정희를 존경한다는 말을 할 수 있느냐. 문재인에게 90도 인사하고 스스로 물러나는 것이 답이다.
출처: 전영준 페이스북 2022.0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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