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정보 큐레이션/국내외 사회변동外(2)

윤석열 대통령, 나토 정상회의 참석 위해 출국

배세태 2022. 6. 27. 14:56

尹대통령, 나토 정상회의 참석 위해 출국
조선일보 2022.06.27 김은중 기자
https://www.chosun.com/politics/politics_general/2022/06/27/JHT6CW3W65HWPGDL5E3ARKQBQ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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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오른쪽)과 김건희 여사가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리는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27일 경기 성남 서울공항에서 공군 1호기에 올라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과 배우자 김건희 여사는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리는 나토(NATO·북대서양조약기구)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27일 서울공항에서 공군 1호기를 타고 출국했다. 윤 대통령은 3박 5일 동안 한·미·일 정상회의 등 총 14개의 외교 일정을 수행할 예정이다. 대한민국 대통령이 나토 정상회의에 참석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글로벌 중추 국가를 표방하는 윤석열 정부가 자유·민주진영 국가들과의 결속력 강화에 나섰다는 얘기가 나온다.

윤 대통령 내외는 이날 오후 1시 51분쯤 공항에 도착해 배웅을 나온 인사들과 간단한 인사를 나눴다. 윤 대통령은 짙은 남색 정장에 연분홍색 넥타이를 착용했고, 김 여사는 흰색 긴팔 원피스 차림이었다. 두 사람은 공군 1호기 문 앞에서 뒤돌아 환송 인사들에게 손을 흔든 뒤 비행기 안으로 들어갔다. 김 여사도 이번 순방 기간 나토 정상 배우자들을 스페인 국왕 주재 갈라 만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소화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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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리는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27일 성남 서울공항에 도착, 환송나온 김성한 국가안보실장과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날 출국한 윤 대통령 내외는 김대기 대통령비서실장, 김성한 국가안보실장, 이진복 정무수석,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등이 배웅했다. 김성한 실장의 경우 북한의 핵 실험이 임박한 것으로 알려진만큼 국내에 남아 안보 상황을 관리할 예정이고, 이번 순방에는 김태효 안보실 1차장이 동행한다. 당에서는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 송언석 원내수석부대표 등이 마중을 나왔다.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환송 행사에 참석하지 않고 같은당 최재형 의원이 주재하는 세미나에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